하이원하늘숲길트레킹

스포츠조선

추신수, "1주일 후면 프리배팅 가능"

노재형 기자

기사입력 2011-07-31 14:02


클리블랜드 추신수가 빠른 회복세를 보여 1주일 후면 본격적인 프리배팅 훈련을 시작할 전망이다. 스포츠조선 DB

"1주일 후면 배팅케이지 안의 추신수를 볼 수 있을 것이다."

왼쪽 엄지 부상에서 재활중인 추신수가 1주일 후 본격적인 타격 훈련을 시작할 것으로 보인다. 추신수는 30일(이하 한국시각) 40개의 티배팅을 소화하고 외야에서 송구 연습을 하는 등 본격적인 재활 훈련에 들어갔다.

추신수는 이날 훈련을 마치고 가진 지역지 '플레인 딜러(Plain Dealer)'와의 인터뷰에서 "여전히 불편하고 통증이 남아 있지만, 그게 정상적인 것이다"며 "이제 (수술한지)한 달 정도 됐는데, 느낌은 좋다. 지금처럼 재활을 해나갈 것이지만, 절대 어리석은 짓(무리한 훈련)은 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31일 하루 휴식을 취한 추신수는 1일 토스 배팅을 실시할 예정이다. 매니 악타 감독은 "추신수는 잘 하고 있다. 지금처럼만 한다면 일주일 또는 열흘 후에는 배팅케이지 안에서 칠 수 있을 것 같다"며 만족감을 드러냈다.

추신수는 지난 28일 MLB.com과의 인터뷰에서 "8월17~19일 시카고 화이트삭스와의 원정 기간 중 복귀하는게 개인적인 목표"라고 밝힌 바 있다. 재활이 순조롭게 이뤄지고 회복 속도도 빨라 복귀 시점을 당초 8월말에서 열흘 이상 앞당길 수 있다는 얘기였다.

추신수는 지난달 25일 샌프란시스코전에서 조나단 산체스의 직구에 왼손 엄지를 맞고 골절상을 입어 4일 뒤인 29일 수술을 받았다.

한편, 클리블랜드가 지난 29일 타선 강화를 위해 시카고 컵스에서 데려온 일본인 타자 후쿠도메는 추신수가 복귀할 경우 우익수에서 중견수로 자리를 옮길 예정이다.
노재형 기자 jhno@sportschosun.com

:) 당신이 좋아할만한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