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김가을 기자]호셉 과르디올라 맨시티 감독이 인정했다. 엘링 홀란(맨시티)이 부상으로 시즌 아웃됐다.
영국 언론 더선은 1일(이하 한국시각) '과르디올라 감독이 홀란의 상태를 확인했다. 홀란은 앞으로 7주 동안 경기에 나서지 못한다'고 보도했다.
맨시티는 3일 영국 맨체스터의 에티하드 스타디움에서 레스터 시티와 2024~2025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홈경기를 치른다.
최악의 상황이다. 과르디올라 감독은 "의료진은 홀란이 5~7주 경기에 나서지 못할 것이라고 말했다. 시즌이 끝난 뒤 클럽 월드컵에서 준비되길 바란다. 가끔 이런 일이 일어나는 해가 있다. 홀란도 마찬가지다. 가능한 빨리 회복해 돌아올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맨시티는 3월 31일 영국 본머스의 바이탈리티 스타디움에서 열린 본머스와의 2024~2025시즌 잉글랜드축구협회(FA)컵 8강전에서 2대1로 역전승했다.
초대형 변수가 있었다. 홀란이 쓰러진 것이다. 그는 후반 12분쯤 본머스의 루이스 쿡과 다투다 넘어졌다. 왼발목을 부상한 뒤 통증을 느꼈다. 치료를 받고 재투입됐지만 더 이상 뛰지 못했다. 맨시티는 홀란 대신 투입된 오마르 마르무시의 결승골로 2대1로 이겼지만, 활짝 웃지 못했다. 당시 홀란은 보호용 부츠를 신고, 목발을 짚고 절뚝이는 모습이 목격됐다.
맨시티는 1일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홀란이 왼 발목을 부상했다. 그는 초기 검사를 받았고, 부상 전체 범위를 확인하기 위해 전문가의 상담을 받을 예정이다. 완전한 상황을 확인하기 위한 검사가 계속되고 있다. 그가 올 여름 국제축구연맹(FIFA) 클럽월드컵을 포함해 남은 기간 활약을 펼치길 기대한다'고 공식 발표했다.
날벼락이다. 홀란은 자타공인 맨시티의 주포다. 올 시즌 EPL 28경기에서 21골을 넣었다. 유럽챔피언스리그(UCL) 9경기에선 8골을 넣었다. 공식전 40경기에서 30골을 넣었다.
맨시티는 리그 29경기에서 14승6무9패(승점 48)를 기록하며 5위에 머물러 있다. 카라바오컵, UCL에서도 탈락했다.
김가을 기자 epi17@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