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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탈맨유 하고 성공시대 시작됐다!' 단돈 95억에 내쫓았는데...알고 보니 특급 유망주? "뮌헨-ATM 영입 경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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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이현석 기자]맨체스터 유나이티드를 떠나고 가치를 인정받게 된 유망주가 있다.

스페인의 피차헤스는 1일(한국시각) '바이에른 뮌헨이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의 영입 목표를 훔치고자 한다'라고 보도했다.

피차헤스는 '바이에른은 알바로 카레라스 영입에 뛰어들었다. 아틀레티코도 영입을 노리고 있다. 벤피카 소속인 알바로는 이제 바이에른의 영입 우선순위로 떠올랐다. 속도와 공격 가담, 패스 등에서 두각을 나타냈으며, 빅클럽들이 그를 미래의 핵심 선수로 보고 있다'라고 전했다.

2003년생의 카레라스는 레알 마드리드와 맨유 유소년팀을 거쳐 성장했다. 맨유에서 프로 데뷔가 기대됐던 카레라스지만, 맨유에는 활약할 자리가 없었다. 2022~2023시즌 프레스턴 노스앤드, 2023~2024시즌 그라나다 임대를 거쳐 성장한 후에도 카레라스의 자리를 보장하지 못한 맨유는 결국 2024년 벤피카로 완전 이적 옵션을 포함한 임대를 통해 카레라스를 방출했다. 당시 이적료는 단돈 600만 유로(약 95억원)에 불과했다.

벤피카 이적 이후 카레라스의 재능은 만개했다. 올 시즌 42경기에 출전해 3골 4도움을 기록했고, 특히 공격적인 움직임과 정확한 크로스, 파이널 서드 지역에서의 집중력이 돋보이며 벤피카 핵심 선수로 자리 잡았다. 카레라스의 활약에 맨유가 바이백 옵션(일정 금액을 지불해 선수를 재영입하는 옵션)을 활용할 수 있다는 소식까지 전해지기도 했다.

다가오는 여름에는 바이에른과 아틀레티코까지 영입 경쟁에 참여하며 카레라스를 향한 구애는 더욱 늘어날 전망이다. 바이에른은 알폰소 데이비스와 이토 히로키의 시즌 아웃 부상으로 왼쪽 풀백 포지션 보강이 필요하다. 아틀레티코 또한 왼쪽 풀백 포지션에서 활약할 선수들이 부족하기에 영입에 적극적일 것으로 예상된다.

피차헤스는 '바이에른은 카레라스 영입을 위한 적합한 방법을 평가하고 있으며, 아틀레티코도 영입을 위해 싸우고 있다. 앞으로 몇 달 동안 최종 행선지를 결정하는 과정이 중요할 것이다'라고 점쳤다.

이현석 기자 digh1229@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