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한동훈 기자] 두산 베어스 외국인타자 제이크 케이브가 몸살 기운 탓에 2군으로 내려갔다.
두산은 31일 케이브와 백업포수 장승현을 1군에서 말소했다.
두산은 장승현을 내려도 1군 포수 양의지 김기연 2명이 있어서 운용에 문제가 없다.
다만 케이브는 아쉽다. 지난 28일부터 30일까지 잠실에서 치른 삼성과의 3연전 동안 꽃샘추위가 찾아왔다. 경기 한때 눈까지 내리기도 했다.
두산 관계자는 "케이브는 몸살 기운으로 인한 1군 제외다. 열흘 뒤 복귀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케이브는 올해 처음 KBO리그에 온 외국인 타자다. 8경기 32타석 타율 0.214 / 출루율 0.313 / 장타율 0.321을 기록했다. 적응이 시급한 마당에 공백은 반갑지 않은 소식이다.
한편 키움은 투수 전준표 김연주, 롯데는 포수 손성민을 1군 엔트리에서 제외했다.
한동훈 기자 dhha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