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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설 맞으며 캐치볼하는 김택연, 북극곰의 호연지기가 놀랍다 [수원 영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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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스포츠조선 정재근 기자] 폭설이 경기는 취소시켰지만, 훈련은 막지 못했다.



18일 수원 KT위즈파크. 많은 눈이 내린 가운데 두산 베어스와 KT 위즈의 경기가 취소됐다. 그라운드가 눈으로 하얗게 뒤덮였다.



경기는 취소됐지만 두산 베어스 선수단은 예정대로 경기장에 도착해 훈련을 소화했다. 야수들은 실내 연습장에서 타격 훈련을 진행했다.



투수들은 추운 날씨 속에 밖으로 나왔다. 워밍업 후 짝을 이뤄 캐치볼이 진행됐다. 그런데 또다시 폭설이 내리기 시작했다.

시범경기 마지막 날 열릴 예정이던 수원 두산-KT전, 잠실 NC-LG전, 대전 삼성-한화전, 광주 SSG-KIA전이 모두 취소된 가운데 고척돔에서 열리는 롯데-키움전만 정상적으로 개최된다. KBO리그는 22일 토요일 개막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