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조윤선 기자] 유재석이 아내 나경은에 대한 고마움을 전했다.
15일 방송된 MBC '놀면 뭐하니?'에서는 만남 템플스테이 '나는 절로'에 참가한 멤버들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스님과의 차담 시간에 이이경은 "20대 때는 10개 중에 하나만 좋아도 만났는데 나이 먹으니까 단점 하나 때문에 못 만나겠다"며 나이가 들수록 인연을 만나는 게 쉽지 않다고 털어놨다.
이에 스님은 "그래도 좋은 면을 보고자 계속 노력하면 더 좋게 볼 수 있다. 명상법 중에 상대방 칭찬을 10개 쓰는 명상법이 있다. 쉽지 않다. 이 훈련은 남자들이 많이 배워야 한다"고 말했다. 이를 들은 유재석은 "10개 힘들다. 남자들이 (칭찬을) 잘 안 한다"며 공감했다.
허경환은 "아내에게 자주 하는 칭찬이 있냐"고 물었고, 유재석은 "난 늘 고맙다는 이야기를 많이 한다"고 대답했다. 멤버들은 최근에 어떤 일 때문에 고맙다고 했는지 집요하게 캐물었고, 유재석은 "내가 집에서 좀 아팠을 때 나경은 씨가 이동하지 않게끔 방 안에 상을 갖다줬다"고 말했다.
그러자 멤버들은 "감기 옮긴다고 못 나오게 한 거냐"며 감금 의혹을 제기했고, 유재석은 "오해가 있다. 나를 격리시키려고 한 게 아니라 아픈데 나오면 힘드니까 방에 있으라고 한 거다. 밥을 작은 쟁반에 갖다줬는데 진짜 그 마음 하나만으로도 이게 사랑이라고 느꼈다"며 아내 나경은에 대한 고마움과 애정을 드러냈다.
다른 유부남 멤버인 KCM도 "그때는 정말이다"라며 아플 때 챙겨주는 아내에 대한 고마움에 공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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