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닷컴 이게은기자] 배우 김승현의 아내 작가 장정윤이 결국 독박육아 스트레스를 터트렸다.
3일 '광산김씨패밀리' 채널에는 '난 이제 안 해. 당신이 봐'라는 영상이 공개됐다.
장정윤은 외출 전, 딸 육아를 김승현에게 맡겼다. 장정윤은 "왜 이렇게 못 미더운지 모르겠다. 하지만 저도 스트레스를 풀어야 하기 때문에 친구를 만나고 오겠다"라며 마음을 푹 놓지 못한 채 외출했다.
장정윤이 친구를 만난 시간, 딸은 엄청 울었고 김승현은 땀을 삐질 흘렸다. 결국 김승현은 "특단의 조치 맘마를 먹여보겠다"라며 급히 분유를 먹였다. 다행히도 분유를 먹는 순간 울음은 그쳤지만 잠시 후 기저귀를 갈 때 또 울음바다가 됐다.
저녁에 귀가한 장정윤은 "남편이 밥을 안 먹었다면서 나보고 밥을 차리라고 한다. 내가 아이를 혼자 본다고 해서, 선배한테 밥 차리라고 하지 않잖아! 그렇지? 그놈의 밥을 차려야 한다. 아니 간단하게 시켜 먹으면 좋을걸"이라며 불만을 터트렸다. 이어 "사실 오늘 친구랑 얘기한 걸 많이 못 찍은 이유가 남편 욕을 많이 해서다. 9시 반인데 나한테 밥을 차리라고 한다. 제가 많이 늦게 들어온 것도 아닌데! 저는 매일 독박 육아를 한다"라며 김승현을 못마땅해했다. 그러면서도 "오늘 하루 고생하셨어요"라며 김승현에게 고마움을 전했다.
한편 김승현은 미혼부로 수빈 양을 홀로 키우며 살다가 2020년 장정윤과 결혼했다. 장정윤은 시험관 시술 끝, 임신에 성공했으며 지난해 득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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