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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VP 1위 SGA, 선수랭킹 1위 요키치. 불협화음? 두 천재의 평가가 다른 이유가 명확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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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류동혁 기자] MVP 레이스는 샤이 길저스 알렉산더(오클라호마시티)가 역전했지만, 여전히 선수 가치는 니콜라 요키치(덴버)를 넘지 못하고 있다.

냉정하면서도 디테일한 팩트다.

지난 19일 미국 ESPN은 충격적 소식을 전했다. 올스타 브레이크 기간. 모의 MVP 투표를 했고, 충격적 결과가 나왔다.

당시 'MVP 레이스에서 누가 가장 강력한 유력 후보인가를 정밀 측정하기 위해 ESPN은 100명의 미디어 관계자에게 NBA 포스트 시즌 상 투표 과정을 모방한 비공식 여론 조사에 참여해 달라고 요청했다. 최대한 투표를 현실적으로 하기 위해 리그 28개 시장에서 각각 최소 2명의 투표자와 국내외 기자들이 참여했다'며 'NBA 공식 투표 방식과 마찬가지로 5명의 선수 투표를 제출하도록 요청했고, 리그의 점수 시스템을 사용해 결과를 표로 만들었다'고 했다.

길저스 알렉산더가 절대적 지지를 받았다.

100명이 투표, 1위는 10점, 2위는 7점, 3위는 5점, 4위는 3점, 5위는 1점을 받는 형식이다. 총 점수의 합산의 1위는 길저스 알렉산더였다.

이 매체는 '길저스 알렉산더는 1위표 100표 중 70표를 얻었다. 나머지 30표에서 모두 2위를 차지했다. 총 1000점 중 910점을 받았다. 요키치는 1위 30표, 2위 69표, 3위 1표를 합쳐, 788점에 그쳤다'고 했다.

압도적 선두를 달리고 있는 길저스 알렉산더다.

단, 선수 평가는 달랐다.

미국 CBS스포츠는 23일(한국시각) '니콜라 요키치와 샤이 길저스 알렉산더가 MVP 경쟁을 펼치고 있지만, 선수 평가는 엇갈린ㄷ. 올 시즌 베스트 25명의 선수를 매겼다'며 '1위는 니콜라 요키치다. 2위는 샤이 길저스 알렉산더'라고 했다.

이 매체는 '요키치는 가장 유력한 MVP 후보는 아니지만, 올 시즌 가장 지배적 선수인 것은 사실이다. 올 시즌 덴버는 100포제션 당 24점을 요키치가 생산하고 있고, 요키치는 세계 최고의 선수이자, 올 시즌 최고의 선수'라고 했다. 또 '샤이 길저스 알렉산더는 경기당 평균 33.2득점으로 득점 1위를 달리고 있다. 매우 효율적 슈팅을 한다'고 했다.

MVP 레이스의 1위는 길저스 알렉산더, 올 시즌 최고 선수 1위가 요키치인 이유가 있다.

스토리 라인의 차이다. 올 시즌 샤이 길저스 알렉산더는 강력하다. 요키치에 버금가는 위력을 보이고 있다. 단, 경기 지배력에서는 요키치를 당해낼 수 없다.

문제는 요키치는 MVP 레이스에서 '진부'한 존재이고, 길저스 알렉산더는 '프레시'한 선수라는 점이다. 이 임팩트가 차이가 분명히 존재한다.

3위는 야니스 아테토쿤보, 4위는 빅터 웸반야마, 5위는 앤서니 데이비스가 차지했다. 제이슨 테이텀, 칼 앤서니 타운스, 제일런 브런슨, 르브론 제임스, 케빈 듀란트가 뒤를 이었다. 류동혁 기자 sfryu@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