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수현, 김지원과 열애설 뒤늦은 부인 "드라마는 드라마로 봐주길" [SC이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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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이우주 기자] 배우 김수현이 배우 김지원과 열애를 의심하는 팬들을 겨냥한 듯 열애에 대해 간접적으로 부인했다.

김수현은 24일 유료 소통 플랫폼 버블을 통해 "ㅋㅋㅋ이제 드라마는 드라마로 봐주길 바라ㅋㅋ"라며 한 팬에게 답장을 남겼다.

이 팬은 "빨리 지원님이랑 결혼하고 럽스타해주세요. 공개연애해서 지금보다 더 많이 제대로 티내주세요. 서로 엄청 많이 사랑하고 서로밖에 없다고 만인에게 공표해주세요. 얼른 지원 언니 오빠 거라고 도장 찍어요. 지원 언니 꼭 잡아야 돼요 꼭!! 지원언니같이 예쁘고 사랑스러운 사람은 세상에 단 하나뿐이니까 꼭 잡으세요. 꼭 꼭 결혼하세요. 꼭 김수현 김지원 꼭 결혼하세요. 김수현 아내 김지원 김지원 남편 김수현"이라며 김수현과 김지원의 공개열애를 간절히 바랐다.

김지원과 김수현은 지난해 4월 종영한 tvN '눈물의 여왕'에서 부부로 호흡을 맞춘 사이. 종영 10개월이 훌쩍 지났음에도 두 사람이 드라마를 넘어 실제 커플로 이어지길 바라는 팬들이 아직도 많다. 이 팬 역시 온라인 밈 중 하나인 '주접 댓글'로 장난을 친 듯 보이지만 김수현은 김지원과 열애설까지 났던 사이기에 단호한 반응을 보인 것으로 보인다.

김수현과 김지원은 '눈물의 여왕' 종영 3개월 만인 지난해 7월 SNS에 '빛삭'한 사진으로 럽스타그램 의혹이 번지며 열애설까지 불거졌다. 김수현이 해외 팬미팅 후 자신의 계정에 4장의 사진을 올렸는데, 그 중 세 장을 급히 삭제한 것. 이후 김수현이 삭제한 사진이 최근 김지원이 SNS에 올린 사진 속 의상과 포즈와 유사하다며 두 사람이 '럽스타그램'을 한 것이 아니냐는 의혹이 번졌다.

이 해프닝이 열애설로까지 번졌지만 당시 양측은 별다른 입장을 내지 않았다.

이에 아직까지 두 사람의 열애를 의심하고 실제 커플이길 바라는 팬들이 많자 김수현은 뒤늦게 입을 연 것으로 보인다.

한편, 배우 김수현은 올해 디즈니+ 공개 예정인 드라마 '넉오프'에 출연한다. '넉오프'는 IMF로 인해 인생이 송두리째 바뀐 한 남자가 평범한 회사원에서 세계적인 짝퉁 시장의 제왕이 되어가는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wjlee@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