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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체스터 시티 사전에 포기란 없다...'104골 172도움' EPL 아이콘 대체자는 '2125억' 세계 7위 슈퍼스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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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대식 기자]맨체스터 시티는 아직 자말 무시알라 영입을 포기하지 않은 모양이다.

영국 풋볼 인사이더는 5일(한국시각) "소식통에 따르면 맨시티는 바이에른 뮌헨의 스타 무시알라의 영입 가능성에 대해 희망을 품고 있다"고 보도했다.

무시알라는 독일과 바이에른이 보유하고 있는 세계 최고의 재능이다. 2003년생의 선수가 바이에른과 독일을 이끌고 있는 중이다. 무시알라가 본격적으로 두각을 나타낸 시즌은 2022~2023시즌이었다.

율리안 나겔스만 감독이 경질되고, 토마스 투헬 감독이 갑작스럽게 부임한 와중에 바이에른은 독일 분데스리가 우승을 놓칠 뻔했다. 이때 리그 최종전에서 바이에른을 구한 선수가 무시알라였다. 지난 시즌에는 바이에른이 어지러운 시기를 보내면서 무시알라의 활약도 두드러지지 않았지만 2024년 여름부터 다시 파괴력이 올라온 무시알라다.유로 2024에서 독일이 8강에서 탈락했지만 무시알라는 유로 최고의 스타 중 한 명이었다. 바이에른에서도 무시알라의 파괴력은 대단해졌다. 22경기 14골 6도움을 기록하면서 해리 케인 버금가는 존재감을 뽐내고 있다. 무시알라의 몸값은 이제 1억 4,000만 유로(약 2,124억 원)까지 오르며 세계 7위다.

바이에른은 2025~2026시즌을 끝으로 계약이 종료되는 무시알라를 어떻게든 붙잡기 위해 애쓰는 중이다. 바이에른은 구단 최고 연봉자인 해리 케인과 똑같은 2,500만 유로(약 380억 원)를 5년 동안 수령하는 제안을 무시알라에게 보냈다. 무시알라와 긍정적인 대화가 오간 것으로 파악되고 있지만 아직까지 최종 합의는 없는 상태. 풋볼 인사이더는 "무시알라와 바이에른의 계약 협상은 교착상태에 빠졌고, 이로 인해 여름 이적 시장에서 그를 영입할 준비를 하고 있는 맨시티의 제의가 가능해졌다. 맨시티는 오랫동안 무시알라의 재능을 높이 평가했고, 재계약이 없으면 제안을 보낼 것이다"고 설명했다.

맨시티가 무시알라를 원하는 이유는 명확하다. 곧 떠날 수 있는 케빈 더 브라위너의 장기적인 대체자가 필요하기 때문이다. 더 브라위너가 맨시티에 1년 더 남을 수도 있지만 이미 전성기와 비교해 위력이 많이 감소했다. 더 브라위너를 대체할 만한 선수로 무시알라를 데려올 수만 있다면 맨시티는 막강한 전력을 이어갈 수 있다.위 매체 역시 "맨시티는 노후화된 선수단을 대대적으로 개편할 계획을 갖고 있다. 무시알라는 펩 과르디올라 감독과 새로운 스포츠 디렉터 휴고 비아나가 감독하게 될 이 프로젝트의 초석이 될 수 있다. 무시알라는 이번 시즌이 끝나면 자유계약으로 떠날 가능성이 점점 더 높아지고 있는 더 브라우너의 자연스러운 대체자가 될 수 있다는 걸 증명했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