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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민호 세종시장 "세종사랑 운동 제안…발전 원동력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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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정수도·한글문화수도·박물관 도시 등 5대 비전 강조

(세종=연합뉴스) 한종구 기자 = 최민호 세종시장은 6일 시민의 자부심과 긍지를 높이고 이를 통한 도시의 가치를 높이기 위한 방안으로 '세종사랑 운동'을 제안했다.
최 시장은 이날 새해 첫 기자회견에서 "이 운동은 단순한 구호가 아닌 세종시가 가진 가장 강력한 정신적 자본으로, 시민 한 사람 한 사람이 노력해 안전하고 편리한 도시이자 누구나 살기 좋은 도시를 만들어 나가자는 것"이라면서 이 같은 구상을 내놓았다.
이어 시의회의 예산 삭감에도 시민 주도로 진행된 빛축제를 거론한 뒤 "2027년 하계 세계대학경기를 앞두고 세종시의 명소·맛집·명품과 같은 특화상품을 개발하고 홍보하겠다"며 "2025년을 세종사랑 운동의 원년으로 삼아 시민 여러분과 소통하고 협치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최 시장은 지난해 취임 2주년을 맞아 제시한 행정수도, 한글문화수도, 박물관 도시, 정원관광도시, 혁신산업도시라는 5대 미래 비전을 강조한 뒤 도시 가치를 높이고 활력 넘치는 지역 경제를 만들며 세계인이 찾아오는 문화관광도시이자 시민이 안전하고 편리한 도시를 만들겠다고 다짐했다.
이를 위해 행정수도 완성을 위한 정부 및 국회와 협조 체제 강화, 공공기관 및 단체 유치를 위한 TF 구성, 공공 마이스(MICE, 기업회의·포상관광·컨벤션·전시) 산업 메카 조성, 정원속 도시 프로젝트와 비단강 금빛 프로젝트 추진 등을 약속했다.
또 투자 유치 3조원 목표 달성, 서민 경제 지원을 위한 소상공인 종합지원센터 설립, 한글문화 글로벌 센터 설립 추진, 박물관·미술관 등 문화시설 확충, 광역교통망 확충, 시민 안전주간 운영 등도 추진한다고 설명했다.
최 시장은 "세종시는 대한민국 행정수도이자 한글문화수도로서 전 세계가 주목하는 도시로 자리 잡을 것"이라며 "동북아 최대의 박물관 도시이자 친환경 문화관광도시로서 즐거움과 휴식을 위해 누구나 찾아오는 도시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jkhan@yna.co.kr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