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혼다가 스트리트 파이터 스타일의 대형 이륜 로드 스포츠 모델 ‘CB1000 호넷’과 ‘CB1000 호넷 SP’ 디자인을 공개했다. 이 이륜차는 내년 1월 23일 일본에서부터 판매를 시작한다. 한국에는 내년 하반기 도입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CB1000 호넷디자인은 스트리트 파이터 스타일의 로드 스포츠 모델로 개발됐다. 날카롭고 공격적인 헤드라이트가 눈길을 끈다.파워트레인은 트윈스퍼 프레임에 슈퍼 스포츠 모델의 2017년형 CBR1000RR 엔진을 베이스로 개발됐다.
전용 세팅을 통해 수냉 DOHC 직렬 4 기통 999cc 엔진을 탑재했다. 출력은 152마력/10000RPM을 낸다.CBR1000RR을 베이스로 한 엔진은 신개발의 다이캐스트제 피스톤을 채용했다. 동시에 밸브 타이밍 및 밸브 리프트량을 최적화해 출력 특성을 끌어 올렸다.
스포츠 모델인 다이렉트한 스로틀 리스폰스에 기여하는 ‘스로틀 바이 와이어 시스템(TBW)’도 적용한다.SP는 올리언즈제 리어 서스펜션과 브렘보 프런트 브레이크 캘리퍼를 장착해 디자인 포인트를 줬다. 또 가변 배기 밸브를 채용한 배기 시스템이나 퀵 시프터를 표준 장착했다.
머플러 내부에 가변 배기 밸브를 배치해 고회전 영역에서 출력을 향상시킨다.가격은 'CB1000호넷'이 134만2000엔(약 1230만원), 'CB1000호넷 SP'가 158만4000엔(1430만원)이다.
김태진 에디터 tj.kim@carguy.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