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고재완 기자] '수학 1타' 정승제가 "멱살도 잡히겠다"고 폭탄 선언했다.
정승제는 내년 다시 방송을 재개하는 채널A '성적을 부탁해: 티처스2'의 티저에 등장했다. 그는 지난 시즌의 키워드로 '고통'을 뽑았다. 이전 시즌, 도전학생들의 성적과 공부 상태를 보고 정승제는 "고통스럽다", "나 미치겠네"라며 당황했다. 또 솔루션 과정에서 도전학생에 실망하기도 하고 분노도 느꼈다. 심지어 '사랑의 매'로 스스로를 채찍질하며 도전학생들과 고통을 함께하기도 했다.
그러나 제작진은 '티처스' 시즌2에서는 이 모든 것이 확 달라진다고 예고했다. 관심이 집중됐던 뉴티처의 정체도 스포됐다.
뉴티처는 '국어 선생님'이었고, 그 정체를 들은 정승제는 "대박이다"라며 감탄했다. 이어 그는 "국어, 수학, 영어 솔루션이 가능하다. 진영이 갖춰졌다"며 자신만만하게 완전체 'T벤저스'의 귀환을 예고했다.
또 정승제는 "내 멱살 잡고 '하라는 대로 다 할 테니 성적 안 나오면 당신 책임이야'라는 학생이 나오면 좋겠다"며 패기 넘치는 도전학생을 기다렸다. '1타 강사'의 멱살을 잡을 만큼 성적을 꼭 올리고 싶은, 절실한 도전학생을 기다리는 정승제가 '티처스' 시즌2에서 어떤 도전학생들과 만나 솔루션 여정을 펼칠지 궁금증을 자극한다. 고재완 기자 star77@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