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김소형 기자] 건강한 자세와 운동법이 그 어느 때보다 주목받고 있는 가운데, 일상 속에서 간단하게 할 수 있는 운동법이 방송에서 소개됐다.
지난 25일 방송된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 274회 '기적은 있다' 특집에서는 전 국가대표 재활 트레이너이자 회복 운동 권위자인 홍정기 차의과대학교 교수가 윤성빈, 김민재, 기성용 등 스포츠 스타들의 재활 스토리를 들려주고, 초간단 일상 속 회복 운동법을 알려줬다. 국가대표 선수들도 했던 목, 어깨, 무릎 재활 운동법을 소개하고, 유재석·조세호 등 MC들에게 올바른 걸음걸이, 거북목 탈출법, 근손실을 방지하는 운동법 등을 조언했다.
특히 이날 방송에서는 최근 주목받고 있는 혈당 관리에 도움 되는 '설탕 뽀개기(Sugar Breaker)' 운동법이 관심을 모았다.
홍 교수에 따르면, 먼저 한쪽 발뒤꿈치를 들고, 교차로 들며 스텝을 밟는다. 익숙해지면 점프하듯이 스텝을 이어간다. 균형잡기 어렵다면 의자를 잡고 해도 된다. 예열이 됐다면 팔도 앞뒤로 움직여 본다.
의자를 잡고 3~5분이면 충분히 운동할 수 있고, 앉은 자세에서도 동일하게 스텝밟기가 가능하다는 설명이다.
홍 교수는 "설탕 뽀개기 운동은 (다리 뒤쪽의 넓은 근육인) 가자미근을 주로 쓰는데, 가자미근은 걸을 때 중심을 잡아주는 근육"이라면서, "휴스턴 대학에서 가자미근을 썼을 때 혈당이 감소한다는 연구 결과도 나온 적이 있다"고 전했다.김소형기자 compact@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