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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준호, 탈세 의혹 강력 반발 "17년간 성실 납부, 고의 누락 NO"[전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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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이유나 기자] 가수이자 배우 이준호가 탈세 의혹을 정면 반박했다.

26일 이준호는 소속사 JYP엔터테인먼트를 통해 국세청이 최근 고강도 세무조사를 벌여 억대의 세금을 추징한 것과 관련해 나온 탈세 의혹을 해명했다.

이준호는 "2023년 9월 서울지방국세청 조사2국에서 법인사업자 아티스트 비정기 통합 기획세무조사의 일환으로 실시한 세무조사에 성실히 응했으며 이는 탈세 의혹이 있어 받은 조사가 아니다"라고 밝혔다.

이어 "세무대리인의 조언을 받아 성실하게 세무신고를 하였고 과세 당국과 세무대리인의 관점 차이로 추가적인 세금을 납부했다"며 "활동 17년 만에 처음 받은 비정기 세무조사에 세무당국의 법과 절차를 준수하고 입장 차이가 있는 세액은 납부했으며, 고의적 세금 누락 등은 사실과 다르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데뷔 이래 오랜 시간 활동하며 납세의 의무에 충실했고 세금에 대한 불미스러운 점은 없다"고 강조했다.

앞서 서울지방국세청 조사2국은 지난 해 9월 배우 이준호를 상대로 비정기 세무조사를 진행, 거액의 세금을 추징했다.

당시 세무조사는 고액자산가를 상대로 한 '법인사업자 아티스트 비정기 통합 기획세무조사'의 일환으로 진행됐다. 이준호는 한채당 15억~18억 상당의 청담동 소재의 오피스텔 '더 리버스 청담' 2개 호실을 소유하고 있으며 올해는 가족법인 '제이에프컴퍼니' 명의로 지난 3월 서울 강남구 신사동 소재 압구정 로데오 거리에 있는 상가건물 1채를 175억원에 매입했다.

해당 건물은 2022년 5월 세상을 떠난 배우 강수연이 2017년 80억원에 매입한 상가로, 지하 1층·지상 4층 규모다.

국세청 관계자는 "서울국세청 조사2국은 고액자산가와 유명 연예인 등을 상대로 세무조사를 진행한다"며 "아무런 문제가 없는데 세무조사에 착수하는 경우는 없다"고 말했다.

▶이준호 탈세 의혹 관련 공식 입장

안녕하세요. JYP엔터테인먼트입니다.

당사 소속 아티스트 이준호 씨 관련 보도된 내용에 대해 알려드립니다.

본인에게 확인한 결과, 2023년 9월 서울지방국세청 조사2국에서 법인사업자 아티스트 비정기 통합 기획세무조사의 일환으로 실시한 세무조사에 성실히 응했으며 이는 탈세 의혹이 있어 받은 조사가 아님을 말씀드립니다.

세무대리인의 조언을 받아 성실하게 세무신고를 하였고 과세 당국과 세무대리인의 관점 차이로 추가적인 세금을 납부했습니다.

활동 17년 만에 처음 받은 비정기 세무조사에 세무당국의 법과 절차를 준수하고 입장 차이가 있는 세액은 납부했으며, 고의적 세금 누락 등은 사실과 다릅니다.

이준호 씨는 데뷔 이래 오랜 시간 활동하며 납세의 의무에 충실했고 세금에 대한 불미스러운 점은 없음을 말씀드립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