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조윤선 기자] 홍진희가 '써니'가 처음이자 마지막 영화가 된 이유를 밝힌다.
오늘(26일) 방송되는 KBS 2TV '박원숙의 같이 삽시다'에는 거부할 수 없는 위험한 매력의 그녀들이 사선가에 찾아온다.
마당 잔디를 깎으며 등장한 첫 손님은 바로 사선가를 다시 찾은 반가운 얼굴 개그우먼 이경애다. 건강 악화를 딛고 씩씩하게 돌아온 경애는 프로 일꾼다운 면모와 거침없는 입담을 뽐낼 예정이다. 뒤이어 1981년 '미스 MBC 선발대회'로 데뷔해 90년대 섹시 아이콘으로 자리 잡은 배우 홍진희가 공백기를 뒤로하고 같이 살이에 합류한다.
홍진희는 드라마 '짝'에서 만난 배우 김혜수와의 30년의 우정을 공개해 화제를 모은다. 김혜수는 홍진희를 위해 직접 장 본 물품을 선물해 주는 것은 물론 감동적인 문자로 사선가를 훈훈하게 만든다. 드라마 '서울의 달', 영화 '써니' 등에서 잊을 수 없는 존재감을 보여준 홍진희의 숨겨진 매력을 기대해 본다.
이날 자매들은 귀한 자연산 송이버섯을 영접하기 위해 산을 오른다. 1kg에 무려 48만 원을 호가하는 1등급 송이를 찾기 위해 자매들은 눈에 불을 켜고 샅샅이 뒤진다. 캐는 족족 대물 송이인 이경애와 달리 박원숙은 독버섯만 골라 캐며 웃음을 자아낸다. 자매들은 직접 캔 송이버섯을 산에서 바로 찢어 먹는가 하면, 송이버섯의 향과 맛에 감탄하며 불고기와 밥에 넣어 영덕 자연 송이를 풀코스로 즐긴다.
한편, 홍진희는 여고 시절 군인 출신의 엄격한 아버지의 눈을 피해 부산으로 가출했던 기억을 떠올린다. 또한 홍진희는 10년의 공백기 이후 700만 관객을 돌파한 '써니'로 복귀한 과정과 '써니'가 홍진희의 처음이자 마지막 영화가 된 이유를 밝혀 기대를 높인다.
야심한 밤에도 홍진희와 이경애의 뜨거운 열정은 식을 줄 모른다. 사선가 주방을 접수한 홍진희는 마법의 손맛으로 언니들을 위한 특제 파김치를 만들어 기대를 한몸에 받는다.
작업반장 이경애는 뒷마당에서 사선가를 강타할 역대급 프로젝트를 준비한다. 언니들에게 맛있는 군고구마를 먹이겠다는 일념으로 항아리 화구 만들기에 도전한 것인데, 갑자기 사선가를 뒤흔드는 엄청난 굉음이 들려 자매들은 혼비백산한 상태에 빠진다. 긴장을 늦출 수 없는 폭발적인 매력의 그녀들의 같이 살이를 주목해 본다.
홍진희, 이경애와 보낸 박진감 넘치는 하루는 12월 26일 목요일 저녁 8시 30분, KBS2 '박원숙의 같이 삽시다'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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