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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호영 때문에 옥수역 귀신 사라졌다..“귀신보다 기가 세” (와!진짜? 세상에 이런일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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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박아람 기자] 뮤지컬배우 김호영이 자신의 센 기로 귀신을 물리친 일화를 공개한다.

12월 26일 방송되는 SBS '와!진짜? 세상에 이런일이'에는 자타공인 성대모사의 달인, 만능 엔터테이너 권혁수가 게스트로 출연한다. 이날 방송에서 권혁수는 등장과 동시에 '김경호의 록 샤우팅'을 선보이며 현장 분위기를 사로잡았다. 또한 절친 김호영으로 인해 '세상에 이런일이'에 제보할 기회를 놓치게 된 에피소드를 공개했다. 평소 미스터리에 관심이 많았던 권혁수는 '옥수역 귀신'이 자취를 감춘 것에 대해 김호영이 그 원인일 것 같다고 언급했다. 기가 세기로 유명한 김호영이 옥수동으로 이사한 이후 귀신이 자취를 감췄다는 것이다. 이에 전현무는 "김호영이 귀신보다 기가 센 거야?"라며 농담을 던졌고, 김호영은 "옥수동이 내 덕분에 평화로워졌지"라고 유쾌하게 받아쳐 스튜디오는 웃음바다가 되었다.

이번 주 '와!진짜? 세상에 이런일이'는 도심 한복판에 출몰한 '처녀 귀신'의 이야기로 시작한다. 주인공의 정체는 처녀 귀신 코스프레를 한 남성으로, 소복 차림에 긴 머리를 풀어 헤치고 둥둥 떠다니듯 사방을 누빈다. 그 기묘한 모습에 전현무는 "킥보드 탔나 보지", "바퀴 달린 신발 신은 거 아니야?"라는 반응을 보였다. 하지만 이내 주인공이 고무신을 신은 채 특별한 비법의 걸음걸이로 걷고 있다는 사실이 밝혀져 스튜디오는 충격에 휩싸였다. 이에 MC들도 직접 '귀신 걸음' 에 나서는데, 과연 정체불명 '귀신 걸음'의 진실과 주인공의 사연은 무엇일지 호기심을 자아낸다.

이어지는 화제의 코너 '친목회'에서는 연말을 맞아 '2024 SBS 와!진짜? 닮은꼴 어워즈'를 개최한다. 지난 1회에 방영된 '닮은꼴 친목회' 2탄으로, 이번에는 손흥민, 류승범, 정준하, 김흥국, 싸이를 닮은 일반인들이 출연해 역대급 친목회를 예고한다. 영상 시작 전, "(닮은꼴 친목회) 1탄이 너무 세서 2탄이 부담될 텐데"라며 우려의 목소리를 내던 MC들은 닮은꼴이 하나하나 등장할 때마다 흥분의 도가니에 빠져 '와버튼'을 연타했다. 이날 출연자들이 '닮은꼴 친목회 2탄'을 보며 누른 '와버튼' 횟수가 방송 역대 최다 기록을 달성했다는 후문이다. 한편, 손흥민과 얼굴은 물론 신장과 체형까지 똑 닮은 '섬흥민'은 최근 영국에 토트넘 경기를 보러 갔다가 발생한 '손흥민 사칭 논란'에 대해 해명했다. 이에 김용명은 "해외에선 오해할 수 있을 것 같다"며 안타까워했다.

'광기의 돈방구씨' 코너에서는 돈가스에 대한 남다른 애정을 가진 남성이 등장한다. 일주일에 최소 7번, 최대 15번 돈가스를 먹는 그는 하루라도 돈가스를 먹지 않으면 우울하고 불안해지는 '돈단현상'을 겪는다고 밝혔다. 그렇게 돈가스에 빠진 지 5년째, 주인공이 지금껏 돈가스를 먹는 데 쓴 돈만 중고차 한 대 값이며 돈가스집을 방문한 횟수는 2천 번 이상이라고 한다. 제작진은 그의 돈가스력(?)을 철저히 검증하기 위해 눈을 가린 채 '돈가스 맛집 맞히기 테스트'를 진행했다. 이를 지켜본 권혁수는 주인공을 향해 "광인이시여!"를 외쳤고, 백지영은 "이 정도면 (돈가스) 학위를 줘야 한다"며 감탄을 표했다.

마지막으로 '세상에 이런 방이' 코너에서는 덕후의 로망을 실현한 특별한 방들을 소개한다. 해리포터 덕후의 방으로 들어가면 '9와 4분의 3' 승강장 표지판과 날아다니는 편지, 해리포터의 빗자루 등 리얼한 소품들이 마법 세계에 온 것 같은 착각을 불러일으킨다. 히어로 덕후의 방은 주인이 40년에 걸쳐 모은 400여 개의 히어로 피규어로 가득한데, 그 수집 비용만 1억 5000만 원에 달한다고 한다. 49인치 초대형 모니터와 레이싱 게임기가 있는 게임 덕후의 방은 모든 남자가 부러워할 만한 인테리어를 자랑하며 MC들의 감탄을 자아냈다. 방 주인의 로망을 담아 '억'소리 나게 꾸민 3인 3색의 화려한 방들은 12월 26일 목요일 저녁 9시 SBS <와!진짜? 세상에 이런일이>에서 공개된다. tokkig@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