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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빌리지 사업에 서울 4곳 선정…휴먼타운 2.0 연계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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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영동·옥인동·회현동1가·수유동 등 노후 저층주거지 정비

(서울=연합뉴스) 김기훈 기자 = 서울시는 재개발·재건축이 어려운 노후 저층 주거지에 비(非)아파트 공급을 지원하는 뉴:빌리지 사업 선도사업 지역에 4곳이 선정됐다고 26일 밝혔다.
▲ 종로구 신영동 214 일원(휴먼타운 시범 사업지) ▲ 종로구 옥인동 47 일원(휴먼타운 후보지) ▲ 중구 회현동1가 164 일원(휴먼타운 후보지) ▲ 강북구 수유동 516-21 일원(휴먼타운 후보지) 등이다.
이 4곳은 휴먼타운 2.0 시범 사업지 또는 후보지로, 시는 2025년 상반기까지 관련 법정계획을 수립하고 사업에 본격 착수할 예정이다.
휴먼타운 2.0은 전면 철거 방식의 재건축·재개발 사업이 아닌 노후 다가구·다세대·연립주택의 신축·리모델링 등 개별 정비를 지원하는 서울시 정책이다.
또 국토부의 뉴:빌리지 사업 대상지로 선정되면 아파트 수준의 기반·편의시설 조성을 위해 지역당 최대 375억원(국비 150억원)을 지원하고 주민들이 주택을 정비하는 경우에 용적률 완화, 기금융자 등 금융·제도적 지원을 제공한다.
시는 뉴:빌리지 사업 대상지로 선정된 4곳에 대해 휴먼타운 2.0 사업과 연계해 저층 주거지 정비 효과를 극대화할 계획이다.
한병용 서울시 주택실장은 "휴먼타운 2.0 사업지는 뉴:빌리지 사업과 연계해 주택 정비를 적극 지원하고 서민 주거 안정을 위해 노력하겠다"며 "개발 사각지대에 있는 노후 저층 주거지 환경을 획기적으로 개선할 수 있도록 휴먼타운 2.0 사업을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kihun@yna.co.kr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