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백지은 기자] 빅뱅 출신 승리가 해외에서 또 다른 사업을 시작했다.
24일 온라인 커뮤니티를 중심으로 '충격적인 전 빅뱅 승리 근황'이라는 제목의 게시물이 유포됐다.
공개된 영상에서 승리는 단정한 수트 차림에 안경을 쓰고 있는데, 빅뱅 활동 당시보다 마음이 편안해진 듯 몰라보게 살이 오른 모습이다.
그는 베트남, 캄보디아 등 동남아 일대에서 또 다른 사업을 준비하는 듯 해외 투자자들과 미팅을 가졌다. 특히 이중에는 스위스 하이엔드 워치 브랜드 J사의 창립자이자 크리에이티브 디렉터인 제이콥 아라보도 포함돼 눈길을 끈다. J사는 최근 빅뱅 지드래곤이 일본 오사카 교세라돔에서 열린 '마마 어워즈' 무대에서 착용한 88억원 짜리 반지 브랜드로 주목받은 바 있다.
승리는 빅뱅 멤버로 데뷔한 뒤 사업에 손을 뻗쳐 성공한 젊은 사업가, '승츠비' 콘셉트로 활약했다. 그러나 2019년 그의 진짜 얼굴이 드러났다. 버닝썬 게이트의 주범으로 지목된 것. 승리는 성매매, 성매매 알선, 성폭력 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 상습 도박, 외국환 거래법 위반, 식품위생법 위반, 업무상 횡령, 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 특수폭행 교사 등 9개 혐의로 징역 1년 6개월을 선고받고 지난 2월 여주교도소에서 만기 출소했다.
하지만 이후로도 클럽에 출입하며 파티를 즐기는 근황이 종종 공개돼 논란이 됐었다. 특히 캄보디아의 한 클럽 파티에서는 "지드래곤을 데려오겠다"고 말한 사실이 드러나 맹비난을 받았다. 그랬던 그가 또 다시 사업을 준비하는 모습이 공개되면서 캄보디아판 버닝썬이 탄생하는 것인지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백지은 기자 silk781220@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