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닷컴 이지현 기자] 영화 '하얼빈'이 개봉 이틀째 100만 관객을 돌파했다.
25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하얼빈'은 개봉 2일째인 이날 오후 100만 관객을 기록했다. 이는 '범죄도시2'·'범죄도시4'와 동일한 속도로 역대 겨울 영화들 중 가장 빠른 속도다.
또한 '하얼빈'의 흥행 레이스는 팬데믹 이후 여름 텐트폴 시장 대비 상대적으로 약해졌던 겨울 극장가를 뜨겁게 달군 구원작이다.
뿐만 아니라 '서울의 봄'(오프닝: 21만 9445명), '파묘'(오프닝: 33만 6129) 등 최근 한국 영화 천만 관객 이상 흥행작들의 오프닝 스코어도 제쳤다. '하얼빈'은 역대급 오프닝 박스오피스와 더불어 예매율 역시 압도적 1위를 유지 중이다.
한편 '하얼빈'은 1909년, 하나의 목적을 위해 하얼빈으로 향하는 이들과 이를 쫓는 자들 사이의 숨막히는 추적과 의심을 그린 작품이다. 현빈, 박정민, 조우진, 전여빈, 박훈, 유재명, 그리고 이동욱 등이 출연했고 '내부자들' '남산의 부장들'의 우민호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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