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백지은 기자] 그룹 빅뱅 전 멤버 승리의 충격적인 근황이 공개됐다.
24일 온라인 커뮤니티를 중심으로 승리의 근황이 담긴 영상이 유포됐다. 공개된 영상에서 승리는 해외 전시장에서 투자자들과 미팅을 하고 있는 모습이다. 정장을 차려입고 안경까지 쓴 그는 빅뱅 시절이 기억나지 않을 정도로 살이 오른 모습이다.
특히 작성자는 "지드래곤보다 (돈) 더 번다고"라는 글을 덧붙여 관심을 모았다.
승리는 2019년 버닝썬 게이트의 중심인물로 지목되며 팀에서 탈퇴하고 연예계에서 은퇴했다. 승리는 자신을 향한 모든 의혹을 부인했으나 성매매, 성매매 알선, 성폭력 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 상습 도박, 외국환 거래법 위반, 식품위생법 위반, 업무상 횡령, 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 특수폭행 교사 등 9개 혐의로 징역 1년 6개월을 선고받았다.
승리는 여주교도소에서 형기를 마치고 2월 9일 만기 출소했다. 그러나 이후로도 지인들에게 클럽에 가자고 하거나, 마약 투약 혐의로 물의를 빚은 중국어권 스타들과 파티를 즐기고, 해외 클럽에 출입하며 "지드래곤을 데려오겠다"고 '빅뱅 팔이'를 하는 등의 근황이 공개될 때마다 논란이 됐다.
지난 8월에는 인도네시아에서 열리는 '버닝썬 수라바야' 무대에 오른다는 소식이 전해져 큰 논란이 됐다. 이에 승리 측은 사진과 명의를 이용한 것이라며 법적 대응을 예고했고, 주최 측은 사과문을 올리고 행사 자체를 취소했다.
백지은 기자 silk781220@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