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조지영 기자] 방송인 김지민이 오는 2025년 연인 김준호와 결혼을 앞둔 소회를 전했다.
TV조선 인기 예능 프로그램 '조선의 사랑꾼'이 휴식기를 마치고 더욱 다양해진 사랑의 순간들과 함께 내년 1월 6일 돌아오는 가운데, MC 중 유일한 싱글에서 '예비신부'로 거듭난 김지민이 김준호와 함께 아버지 산소를 방문하는 감동의 에피소드를 전할 예정이다.
김지민·김준호 커플은 앞서 '조선의 사랑꾼'에 동반 출연, 서로를 끔찍이 생각하지만 스킨십에는 인색한 '경성 커플'의 면모와 함께 결혼에 대한 솔직한 심정을 풀어낸 바 있다. 그리고 드디어 김준호와 결혼을 선언한 김지민은 '조선의 사랑꾼'만의 극사실주의로 결혼 준비 과정을 그려낼 예정이다. 특히 김지민은 "2017년 돌아가신 아버지의 산소를 김준호와 함께 찾을 것"이라며 감동의 순간을 예고했는데 다음은 '예비신부'가 된 김지민과의 일문일답이다.
Q. '조선의 사랑꾼' MC 가운데 유일한 싱글에서 '예비신부'가 되었는데, 프러포즈를 받은 소감은?
"얼떨떨하다! 예상도 못 했고 정말 놀랐는데 결국엔 감동의 쓰나미였다. '이제 정말 나도 싱글이 아니게 되는구나! 결혼이라는 두 글자가 눈앞에 왔구나' 싶었다."
Q. 결혼 소식에 가족들의 반응은 어땠는지?
"엄마는 눈물을 흘리더라. 엄마가 평소 놀라면 '심장이 많이 뛴다'고 해서 살짝 미리 말했는데 막상 얘기로만 했던지라 감동한 것 같다. 너무 기뻐한다. 이제 원이 없다고 하더라."
Q. 순도 100% 극사실주의 예능 '조선의 사랑꾼' MC로서 이 프로그램에서만 단독 공개할 에피소드가 있다면?
"아빠가 지난 2017년도에 돌아가셨는데 준호 오빠가 '아빠에게 인사드리고 싶다'고 먼저 얘기해 줘서 너무 고마웠다. 눈물 나더라. 아빠 산소에 올라가서 함께 인사드리기로 했다."
Q. '조선의 사랑꾼' 속 많은 사랑꾼들을 압도할 김준호 님만의 매력 포인트는?
"섬세하고 디테일하다. 사는 이유가 나 같다는 생각이 들 정도로 나만 생각한다. 잘 때도 지민이, 일어날 때도 지민이"
Q. 반대로 본인이 '사랑꾼'으로서 김준호 님을 휘어잡는 매력은 무엇이라고 생각하는지?
"똑 부러짐? 잘 챙겨주는 스타일? 준호 오빠가 내 덕분에 정말 바른 생활을 하고, 생활 습관이 좋게 바뀌었다는 말을 자주 해준다."
김지민·김준호 커플의 결혼 이야기를 담아낼 극사실주의 다큐 예능 TV조선 '조선의 사랑꾼'은 내년 1월 6일 밤 10시 방송된다.
조지영 기자 soulhn1220@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