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조민정 기자] SBS 새 드라마 '우리 영화'가 스페셜 티저 영상을 공개하며 기대감을 높였다.
2025년 첫 방송을 앞둔 SBS 새 드라마 '우리 영화'는 소퍼모어 징크스를 겪고 있는 영화감독과 시한부 판정을 받은 배우 지망생이 함께 영화를 만들어가며 상처를 치유하고 사랑을 나누는 이야기를 그린다.
영화감독 이제하 역은 섬세한 연기력을 자랑하는 배우 남궁민이, 시한부 배우 지망생 이다음 역은 천의 얼굴을 가진 전여빈이 맡아 감성적인 멜로를 완성할 예정이다. 내일이 없는 남자와 오늘이 마지막인 여자의 만남이 그려질 이 작품은 애틋한 사랑과 인생의 의미를 담아낼 것으로 보인다.
지난 21일 '2024 SBS 연기대상'에서 깜짝 공개된 스페셜 티저 영상은 두 주인공의 강렬한 첫 만남과 이들의 감정이 깊어지는 과정을 담아내며 몰입감을 선사했다. 티저에서는 소퍼모어 징크스로 인해 방황하던 이제하가 밝고 긍정적인 이다음을 만나는 장면이 등장한다. 죽음을 앞둔 이다음의 긍정적인 태도는 이제하에게 신선한 충격과 흥미를 안긴다.
특히 두 사람이 빗속에서 손을 맞잡고 함께 있는 순간을 캠코더로 기록하는 모습은 애틋함을 자아냈다. "아주 최선을 다해서 죽음을 따돌릴 거예요. 그 순간이 아주 짧더라도"라는 이다음의 대사는 두 사람의 사랑과 영화 제작 여정을 더욱 궁금하게 만들었다.
'우리 영화'는 과거의 영광을 잃어버린 영화감독 이제하의 회색빛 삶에 이다음이라는 무지개 같은 존재가 찾아오며 펼쳐지는 감정의 파동을 중심으로 전개된다. 티저 영상만으로도 남궁민과 전여빈의 감성적인 연기 시너지와 짙은 몰입감을 예고하며 2025년 가장 기대되는 드라마로 주목받고 있다.조민정 기자 mj.cho@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