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연합뉴스) 김근주 기자 = 울산 중구 원도심에서 오는 24일 '제18회 성남동 눈꽃축제'가 개막한다.
올해 축제는 '산타와 초콜릿 공장'을 주제로 내년 1월 1일까지 이어진다.
개막식은 첫날 오후 6시 30분 뉴코아아울렛 사거리 특설무대에서 열린다.
축제 기간 옛 중부소방서 부지에서는 EDM(일렉트로닉 댄스 뮤직) 공연, 산타버스 전시, 성탄절 나무 포토존, 세계 먹거리 부스, 나눔 장터 등이 선보인다.
크리스마스 합창대회, 춤 거리 공연, 마술공연 등도 펼쳐진다.
또 문화의거리 일원에서는 눈꽃 장터, 커피 체험, 거리공연 등이 진행된다.
중구는 젊음의거리와 문화의거리 일대에 인공 눈 제조기 66대를 설치해 축제 기간 매일 저녁 인공 눈을 뿌릴 예정이다.
특히, 메가박스 앞, 옛 중부소방서 앞, KT 건물 앞 등 눈꽃 연출 집중 구간 5곳에는 인공 눈을 많이 뿌린다.
24~25일, 28~29일에는 옛 중부소방서 부지에 소형 눈썰매장과 눈사람 체험장, 초콜릿 만들기 체험 공간 등을 운영한다.
중구는 성남동 눈꽃축제와 연계해 옛 울산초등학교 앞∼보세거리 입구 구간, 젊음의거리에 대형 크리스마스트리, 천사 조형물, 불빛 조명, 별 모양 조형물 등 다양한 경관조명을 켠다.
김영길 중구청장은 "올해는 원도심 곳곳에 더 많은 눈꽃을 뿌려 더욱 동화 같고 낭만적인 분위기를 연출할 예정"이라며 "가족, 연인, 친구와 함께 잊지 못할 소중한 추억을 만드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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