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닷컴 이게은기자] 그룹 뉴진스가 새 SNS 계정을 만든 가운데, 어도어가 이를 두고 "우려되는 상황"이라는 입장을 전했다.
18일 어도어는 "어도어가 개설한 뉴진스의 공식 SNS 이외의 모든 계정은 전속계약상 사전 협의 없이 개설된 것"이라며 "해당 계정 및 콘텐츠 게재와 관련해 광고주 등 제 3자 문의와 항의가 실제 발생하고 있어 우려되는 상황"이라고 밝혔다.
이어 "뉴진스에게는 팬들과 소통을 위해 만든 전용 플랫폼과 인스타그램, X(트위터) 등 공식 SNS 계정이 있다. 어도어는 뉴진스 멤버들이 기존처럼 이들 공식 채널을 통해 팬들과 소통하기를 바라고 있다"라는 입장을 전했다.
앞서 뉴진스는 어도어 민희진 전 대표와 하이브의 내홍 속, 지난달 28일 긴급기자회견을 열어 어도어가 전속계약을 위반했다고 주장, 어도어와의 전속계약 해지를 선언했다. 그러자 어도어는 뉴진스와의 전속계약이 유효함을 확인해달라며 전속계약 유효확인 소를 제기, "전속계약이 일방의 주장만으로 가볍게 해지되는 것이 아니라는 점을 아티스트는 물론 여러 이해당사자에게 확인해 줄 필요가 있다는 판단하에 불가피한 결정을 내렸다"라고 밝혔다.
그런 가운데 뉴진스는 지난 14일 '진즈포프리'(jeanzforfree)라는 새 SNS 계정을 개설해 "진짜 저희예요", "보고 싶었어요 여러분"이라며 인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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