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조민정 기자] 개그맨 이혁재(51)가 고액 상습 체납자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17일 국세청은 공식 누리집을 통해 2024년 고액·상습 체납자 명단을 공개했다. 이 명단에 따르면 이혁재가 대표자이자 출자자로 있는 법인 '크리스찬메모리얼센터'는 2021년 부가가치세 등 2건에서 총 3억 3000만 원을 체납한 것으로 드러났다.
이뿐만 아니라 이혁재는 개인 명의로도 체납자 명단에 올랐다. 그는 2021년 발생한 부가가치세 등 총 8건에서 2억 2300만 원을 체납하며 개인 체납액만 2억 원이 넘는 것으로 확인됐다.
이에 따라 이혁재의 이름, 나이, 주소지 등이 국세청 누리집에 공개됐다. 국세청은 체납액 2억 원 이상, 체납 발생일로부터 1년이 지난 경우 명단 공개 대상으로 삼는다.
올해 새롭게 명단에 오른 체납자는 개인 6033명(총 체납액 4조 601억 원), 법인 3633곳(총 체납액 2조 1295억 원)으로 총 체납액은 6조 1896억 원에 달한다.조민정 기자 mj.cho@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