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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이었으면 신고 당할 일"…이수근도 놀랄 시동생 막말 "시가족들은 즐기고 있었다"('물어보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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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고재완 기자] "남이었으면 신고당할 일" 이수근도 놀란 사연자가 등장한다.

16일 밤 8시 30분 방송되는 KBS JOY '무엇이든 물어보살' 296회에는 시댁에서 막말을 듣고 있다고 생각하는데 예민한건지 궁금하다는 사연자가 출연한다.

시댁에서 사연자를 함부로 대하고 막말을 듣고 있다고 생각하는데, 남편은 보통 사람들은 이해할 수 있는 수준이라며 싸우고 있다는 사연자. 결혼 전, 시부모님 선물을 택배로 보내게 되면서 택배 송장에 적힌 사연자의 번호를 저장해두었던 시아버지는 친척들과의 상견례 자리에서 사연자의 번호를 시댁 삼촌 내외분에게 전달했다.

이후, 예식장부터 웨딩촬영까지 사사건건 간섭하기 시작했고, 이건 뭔가 잘못 됐다는 생각이 들어 파혼도 생각했지만 결국 결혼은 그대로 진행했다고.

이후 신혼여행 중인 사연자에게 시아버지는 계속해서 전화를 했고, 안받으면 받을때까지 끊임없이 전화를 했고, 딱히 급한 용무도 없는 안부전화의 연속이였다고 설명한다.

여기에 시동생을 함께 만난 자리에서는 인사도 없이 학벌부터 따져 묻기 시작했고, 시댁과 함께하는 여행에서는 사연자 옆에서 사진을 찍으면 잘 나올 수 있다며 인신공격을 하기 시작했다.

그 뒤로 '뚱뚱한데 잽싸다', '돈 잘벌고 능력있는 사람은 날씬하다'며 끝없이 사연자를 깎아내리는 말을 하던 시동생을 보며 남편이나 다른 가족들은 즐기고 있었다고 설명한다.

이에 이수근은 "남이었으면 신고 당할 일"이라며, 서장훈 역시 "남편은 도대체 무슨 생각이냐"며 분노한다.고재완 기자 star77@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