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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우스햄턴 감독 OUT" 'SON 펄펄'토트넘에 0대5대패 직후 전격경질[속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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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전영지 기자]러셀 마틴 사우스햄턴 감독이 토트넘전 0대5 대패 직후 경질됐다.

올 시즌 1부 승격팀인 사우스햄턴은 16일(한국시각)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16라운드 토트넘과의 홈경기에서 전반 1분, 전반 추가시간 매디슨, 전반 12분 손흥민, 전반 14분 클루셉스키, 전반 24분 사르에게 연속골을 내주며 0대5로 패했다.

토트넘전 대패로 사우스햄턴은 16경기에서 승점 5점에 그치며 리그 최하위에 머물렀다. 마틴 감독이 이끄는 사우스햄턴은 프리미어리그 복귀 후 단1승을 기록했고, 11득점, 36실점의 난조를 보이며 1부와 2부의 차이를 절감했다.

후임 감독이 정식으로 선임될 때까지 21세 이하 팀 감독인 사이먼 러스크가 임시 지휘봉을 잡고 1군팀을 이끌 예정이다.

사우스햄턴 구단은 현지시각 일요일 밤 늦게 공식 성명을 내고 "우리는 남자 1군 감독인 러셀 마틴과 결별하기로 어려운 결정을 내렸다.시즌이 시작될 때 우리는 모두 올해 세계 최고이자 가장 경쟁이 치열한 리그에서 경쟁하며 1부 리그 생활에 다시 적응하는 과정에서 직면하게 될 어려움을 알고 있었다. 지금 우리가 처한 현실은 분명하다. 이사회는 러셀 감독과 스태프들을 지지하고 우리의 기대를 개방적이고 투명하게 공개해 왔다. 우리 모두는 개선을 위한 결과의 시급성을 인식하는 데 있어 같은 생각을 갖고 있었다"며 경질의 이유를 전했다.

"지난 18개월 동안 경기장 안팎에서 클럽에 보여준 러셀 감독과 코칭스태프의 노고와 헌신에 감사를 표한다. 사우스햄턴의 모든 사람들은 지난 시즌, 특히 5월의 플레이오프 결승전 우승의 환상적인 기억을 항상 간직하고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어 "현재 21세 이하 팀을 이끌고 있는 사이먼 러스크 감독이 후임 감독을 발표할 때까지 임시로 팀을 맡게 될 것"이라고 공지했다. "무대 뒤에서 저희는 아카데미를 통해 지속적으로 인재가 육성되고 있다는 사실에 고무돼 있다. 우리는 젊은 선수들이 기여하고 있는 것을 자랑스럽게 생각하며, 이것이 클럽과 관련된 모든 사람들에게 힘과 자부심의 원천이 될 것이라고 확신한다"면서 "팬들이 보여준 지속적인 지지와 긍정적인 반응에 깊은 감사를 표한다. 우리는 챔피언십과 프리미어리그 사이의 상당한 격차를 직접 목격하고 있지만, 우리 모두가 원하는 결과가 나오지 않았을 때에도 팬 여러분의 이해와 열정이 클럽에 대한 우리의 장기적인 헌신을 이끌고 있다"며 팬들에 대한 감사와 미래에 대한 희망도 놓지 않았다. 전영지 기자 sky4us@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