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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존 코치님들과 함께 가겠다" 초보 감독 선언, 외부 영입 최소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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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나유리 기자]감독은 바뀌었지만 코칭스태프 구성은 크게 흔들지 않았다. 이호준 감독의 첫 코칭스태프 구성이 끝났다.

NC 다이노스는 최근 D팀(3군) 수비코치로 최정민 전 상무 피닉스 야구단 코치를 영입하면서 2025시즌 코칭스태프 구성을 완료했다. 최정민 코치는 동아대를 졸업하고 2012년 SK 와이번스에 지명돼 프로 선수 생활을 시작했다. 이후 2022년 KIA에서 은퇴 뒤 2023년부터 상무 피닉스 야구단 수비코치를 맡아왔다.

NC는 이호준 감독을 필두로 N팀 11명, C팀 7명, D팀 4명으로 2025시즌 코칭스태프 구성을 완료했다. 이호준 N팀(1군) 감독과 공필성 C팀(2군) 감독을 필두로 외부 영입이 거의 이뤄지지 않았다. 이호준 감독은 부임 직후 절친한 선후배 사이인 서재응 전 해설위원을 수석코치로 영입했고, 박용근 코치가 C팀 작전주루코치로 새롭게 합류했다. 1,2군 보직 이동은 이뤄졌어도 전체적인 구성 자체는 큰 차이가 없다.

이호준 감독은 취임 직후부터 코칭스태프 구성에는 크게 변화를 주지 않을 예정이라고 밝힌 바 있다. 이 감독은 "(2군 수비코치였던)진종길 코치만 1군 작전코치로 쓰고 싶다고 요청을 드렸다. 지금 코치님들 대부분이 1~2명을 제외하고는 저와 선수 생활을 같이 했고, 코치할 때도 연락을 계속 했던 사이다. 또 코치님들이 공필성 감독님께 코치 육성을 꾸준히 받은 분들이다. 좋은 평가가 있는 코치님들은 1군으로 스위치를 하게 됐다. 무리 없이 바로 올라올 수 있게 됐다"고 이야기 했다.

이호준 감독-서재응 수석 체제에서 1군 메인 타격코치는 조영훈 코치, 배터리는 김종민 코치, 투수 메인코치는 이용훈 코치가 맡는다. 또 지석훈 수비코치, 손정욱 불펜코치, 김종호 1루외야코치, 전민수 타격코치, 최건용 멘털코디네이터까지 1군 코칭스태프 구성을 이뤘다.

C팀은 공필성 감독과 김수경 수석/투수코치, 윤병호 타격코치, 윤수강 배터리코치, 박용근 작전주루코치, 전상렬 1루외야코치, 손용석 수비코치, D팀은 전형도 총괄코치와 김건태 투수코치, 권정웅 타격/배터리코치, 최정민 수비코치가 선수들을 지도한다.

한편 NC는 내년 1월 3일 신년회를 시작으로 2025시즌을 시작한다.

나유리 기자 youll@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