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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우, 재수없어"…22기 영숙 네버엔딩 자기愛→ 10기 정숙, 폭발 직전('나솔사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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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고재완 기자] '나솔사계'에 출격한 22기 영숙이 '아프로디테'의 본색을 제대로 드러내며 미스터 배를 홀린다.

12일 방송하는 ENA와 SBS Plus의 '나는 SOLO, 그 후 사랑은 계속된다'(이하 '나솔사계')에서는 '인기남' 미스터 배가 10기 정숙-16기 영자-22기 영숙의 선택을 받아 달콤살벌한 '3:1 데이트'에 나서는 모습이 그려진다.

이날 10기 정숙은 미스터 배를 향해, "여자 세 명을 감당하려나 몰라!"라고 짓궂게 장난을 친다. 미스터 배는 민망한 듯 웃으며 "과분하다"고 말한다. 직후 10기 정숙은 궂은 날씨를 보더니, "비 오겠다. 비 올 땐 동동주~"라고 운을 뗀다. 그러자 22기 영숙은 "전 막걸리를 엄청 좋아하진 않는다"라고 다른 의견을 보인다. 시작부터 불꽃 튀는 두 솔로녀의 '자존심 배틀'에 스튜디오 MC 경리는 "견제되고 있어"라고 미묘한 기류를 읽어낸다.

잠시 후, 세 명의 돌싱녀는 미스터 배의 차에 탄다. 이때 22기 영숙은 뒷좌석에 앉아서도 쉬지 않고 대화를 주도해 3MC 데프콘, 경리, 윤보미를 놀라게 한다. 특히 미스터 배는 운전 중에도 뒷좌석을 힐끔 쳐다보면서 22기 영숙과 그들만의 러브라인을 형성한다. 이에 신이 난 22기 영숙은 "휴가가 3일 이상이면 늘 부산을 가려고 한다"고 해, '부산 사나이' 미스터 배를 미소짓게 한다. 반면 10기 정숙과 16기 영자는 두 사람의 티키타카에서 소외당한 듯 조용히 '방청객 모드'를 켠다. 22기 영숙에게 '의문의 1패'를 당한 10기 정숙-16기 영자의 모습에 데프콘은 "저분(22기 영숙)은 토크쇼 MC"라며 "오프라 윈프리도 안 된다니까~"라고 혀를 내두른다.

심지어 22기 영숙은 '솔로나라 22번지'를 화끈하게 뒤집었던 셀프 칭찬도 가동하는데, 식당에서 폭풍 먹방을 선보이던 중 "저는 아무리 먹어도 살이 안 찐다"며 자신의 몸무게를 깜짝 공개한다. 이에 10기 정숙은 "어우, 왜 이렇게 재수 없지?"라며 고개를 절레절레 흔드는데, 그럼에도 22기 영숙은 "머리부터 발끝까지 이렇게 유전자가 괜찮은데 (아이를) 많이 낳아야겠다"라며 웃어 '사기캐'다운 멘털을 과시한다. 고재완 기자 star77@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