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닷컴 정유나 기자] 배우 이장우와 김준호가 방송을 통해 결혼 계획을 발표하면서 출연 중인 프로그램 하차 여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지난 11일 방송된 MBC '시골마을 이장우'에서 홍석천은 요리하는 이장우를 보고 "이렇게 요리도 잘하는데 장가는 안 가냐"고 물었고, 이에 이장우는 "내년에 준비하고 있다"며 결혼 계획을 밝혔다.
이장우는 8세 연하의 배우 조혜원과 지난해 6월부터 공개 열애 중이다. 두 사람은 2018년 KBS 2TV 드라마 '하나뿐인 내 편'에 함께 출연하며 인연을 맺었고, 친한 선후배 사이로 지내던 중 연인 사이로 발전했다.
열애 인정 후 두 사람은 당당하게 공개 데이트를 즐겼으며, 이장우가 자신이 운영하는 유튜브 채널에 조혜원을 초대해 이목을 끌기도 했다.
장기 열애 중인 만큼 두 사람의 결혼 여부에도 관심이 쏠렸는데, 이장우가 방송을 통해 직접 결혼을 언급하면서 현재 출연 중인 '나 혼자 산다' 하차 여부에도 관심이 모였다.
이에 MBC '나 혼자 산다' 측 관계자는 이장우의 하차와 관련해 "논의된 바 없다"고 입장을 밝혔다. 하지만 결혼을 하지 않은 싱글 남녀 혹은 이혼 후 다시 돌아온 돌싱남, 돌싱녀들이 출연하는 프로그램의 특성상, 결국 이장우가 하차하게 될 것이라는 관측이 나오고 있다.
이장우에 앞서 김준호도 연인 김지민과 내년에 정식으로 부부가 된다고 알려 많은 이들의 축하를 받았다.
김준호 소속사 JDB엔터테인먼트는 11일 스포츠조선에 "김준호와 김지민이 내년 결혼한다"라고 밝혔다. 다만 구체적인 날짜와 장소 등에 관해서는 "정확한 날짜는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2022년 4월 공개 열애를 시작한 김준호와 김지민은 약 3년 만에 결혼이라는 사랑의 결실을 이루게 됐다.
두 사람이 내년으로 결혼을 굳힌 배경에는 김준호가 김지민에게 프러포즈했기 때문으로 보인다. 해당 내용은 SBS 예능 '미우새'를 통해 공개될 예정이다. 김준호가 고정으로 출연 중인 '미우새' 측은 스포츠조선에 "김준호가 김지민에게 프러포즈하는 과정이 '미우새'를 통해 방송될 예정"이라며 "아직 구체적인 방송 날짜는 정해지지 않았지만, 12월 중 방송된다"라고 했다.
김준호가 정식으로 결혼을 발표하면서 그가 출연 중인 '미우새'와 SBS '신발 벗고 돌싱포맨'의 하차 여부에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두 프로그램 다 콘셉트 상, 김준호가 결혼을 하고 유부남이 된다면 출연하기에 맞지 않는 프로그램이기 때문.
이와 관련해 '돌싱포맨' 측은 "김준호의 하차에 대해 아직 논의하지 않고 있다"고 입장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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