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닷컴 이지현 기자] 다섯째를 임신 중인 개그우먼 정주리가 출산을 앞두고 있는 가운데, 이웃들에게 받은 선물을 공개했다.
11일 유튜브 채널 '정주리'에는 '다산맘 정주리가 알려주는 [임신, 출산 혜택 총정리]'라는 제목의 영상이 공개됐다.
이날 영상에서 정주리는 "나 자랑할 거 있다. 밑에 층에서 선물을 주셨다"며 종이 봉투를 들고 나왔다. 봉투 안에는 튼살크림과 손수건이 있었다. 정주리는 "튼 살 크림도 감동적인데 직접 수놓은 손수건 선물을 주셨다. 매듭 지은 것도 봐라. 받는 나도 너무 편안해지더라. 진짜 아껴쓸 거다"라며 기뻐했다.
이어 "얼마 전에는 우리 집 문 고리에 이웃 주민 분께서 고구마를 걸어주셨다. 이렇게 옆에서 다 챙겨주시는 게 감사하다"라고 인사를 전했다.
특히 바로 아랫집에서 준거라는 그는 "바로 아랫집도 다둥이 집이라 마음을 많이 헤아려주시고 이해해 주시고 환영을 해주셨다. 제일 잘 보여야 할 집이다"라고 밝혀 눈길을 끌었다.
정주리는 지난해 층간소음 논란에 휘말린 바 있다. 바닥 가득 물감이 칠해진 사진을 본 네티즌들은 층간 소음에 대한 우려를 보였고, 정주리는 게시물을 모두 삭제하며 논란을 잠재웠다. 그런가 하면, 이웃 주민으로 추정되는 한 네티즌이 벽간 소음을 폭로하기도 했다. 당시 "낮엔 사람들 많이 오고 가서 시끄럽지만 밤12시까지 큰 애들은 소리 지르며 놀고 새벽엔 돌 막내 꼭 깨서 최소 30분은 넘게 악을 쓰며 울어댄다"고 했고, 정주리는 "다 자고 있었는데 오해가 있는 것 같다. 아이들에게 뛰지 말라고 했지만 벽간소음은 신경 못 쓴 저의 불찰"이라고 사과했다. 하지만 이 같은 논란을 잠식 시키며 이웃들의 선물에 감사인사를 전했다.
한편 이날 정주리는 "내가 1월에 출산이다. 내가 조리원에 3주에 갈 동안 남편도 일을 간다. 그럼 집에 애들을 봐줄 사람이 없다"라며 걱정했다.
이어 그는 "그럼 시댁이나 친정에 (아이들을) 한번씩 보내야 하는데, 그러다 보면 학원을 다 못 참여 못 시킬 것 같더라. 영어학원이나 태권도 한 달은 쉬어야 하는 게 맞는 것 같다"라며 촬영을 도와주고 있는 아가씨들에게 "내가 왜 이렇게 말하냐면 너희들 도움이 필요하다. 방학동안 아이들과 즐거운 추억을 만들길 바란다. 나는 조리원에서 또또(다섯 째 태명)를 키워오겠다"라고 부탁했다.
정주리는 지난 2015년 비연예인과 결혼, 슬하 네 아들을 뒀다. 다섯째 역시 아들로, 출산 예정일은 내년 1월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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