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류동혁 기자] 보스턴 셀틱스가 2주 연속 정상에 올랐다.
미국 스포츠전문매체 ESPN은 12일(한국시각) NBA 주간 파워랭킹을 매겼다.
보스턴을 1위로 꼽았다. 지난 주 보스턴은 연승 행진을 달리던 클리블랜드를 제치고 1위로 뛰어올랐다. 2주 연속 1위다.
19승5패를 기록 중이다.
ESPN은 '여전히 강력한 모습이다. 크리스탑스 포르징키스가 가세한 이후 수비력 보강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보스턴의 디펜시브 레이팅은 리그 10위다. 지난 시즌 2위였다. 공격력은 원활하지만, 아직 수비에서는 약간 부족하다. 하지만, 1위를 차지하는데는 문제가 없었다'고 했다.
보스턴은 지난 시즌 정규리그 최고 승률과 파이널 우승을 차지한 명실상부한 최강팀이다. 별다른 전력 보강은 없었지만, 리그 최고의 원-투 펀치로 자리매김한 제이슨 테이텀과 제일런 브라운과 비 시즌 재계약에 성공했다. 강력한 락 다운 디펜더 즈루 할러데이, 멀티의 대명사 데릭 화이트가 있다.
보스턴은 타 팀과 완벽한 차별점이 있다. 멀티 볼 핸들러 시스템이다. 상대 수비에 따라서 유연하고 유기적 공격을 할 수 있다. 게다가 테이텀과 브라운은 공수 겸장 리그 최상급 윙맨이다. 코어 싸움, 조직력 싸움, 그리고 시스템 싸움에서 완벽한 우위에 있다.
2위는 여전히 클리블랜드 캐벌리어스다. 21승4패로 전체 승률 1위다. 이 매체는 '공수에서 완벽한 상황이다. 자유투 시도 횟수가 떨어지는 게 흠이긴 하지만, 큰 문제는 없다'고 했다.
보스턴만 아니면 1위를 차지해도 이상할 게 없는 상황이다. 삼국지에서 제갈량에 밀린 주유같은 느낌이다.
3위는 오클라호마시티 선더(19승5패), 4위는 댈러스 매버릭스(16승9패), 5위는 멤피스 그리즐리스(17승8패)가 뽑혔다.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는 8위, 피닉스 선즈는 15위, LA 레이커스는 16위를 차지했다. 류동혁 기자 sfryu@sportschosun.com
◇NBA 주간 파워랭킹(ESPN)
순위=팀
1=보스턴
2=클리블랜드
3=오클라호마
4=댈러스
5=멤피스
6=휴스턴
7=뉴욕
8=골든스테이트
9=올랜도
10=덴버
11=마이애미
12=LA 클리퍼스
13=밀워키
14=미네소타
15=피닉스
16=LA 레이커스
17=애틀랜타
18=샌안토니오
19=새크라멘토
20=브루클린
21=인디애나
22=시카고
23=디트로이트
24=필라델피아
25=포틀랜드
26=샬럿
27=토론토
28=뉴올리언스
29=유타
30=워싱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