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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제 "블핑 멤버 그리움에 1시간씩 통화...내년 완전체 활동 시너지 더 생길 것" ('유퀴즈')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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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정안지 기자] 솔로 활동 중인 로제가 블랙핑크 멤버들을 향한 그리움을 드러냈다. 또한 내년 완전체 컴백을 앞두고 기대감을 드러내기도 했다.

11일 방송된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에서는 블랙핑크 로제가 출연했다.

어릴 때부터 끼가 남달랐다는 로제는 16살에 YG 오디션을 봤고, 무려 700대 1의 경쟁률을 뚫고 1등으로 합격했다. 당시 아버지의 YG 오디션 제안에 불가능하다고 거절했지만, 아버지가 '네가 25살 됐을 때 오디션 안 본 걸 후회할거야'라는 말에 용기를 갖고 오디션에 참가했다고.

그러나 16살의 어린 로제의 홀로 한국 생활은 쉽지 않았다. 로제는 "가족이 나를 두고 돌아가는 걸 몰랐다. 신만 나 있었는데 부모님이 호주로 간다는 말에 충격을 받았다"며 "맨날 밤에 울면서 부모님한테 영상 통화를 걸었다. 아버지가 '힘들면 돌아와'라고 하셨는데, 꿈을 이루지 못하고 돌아가는 건 용납이 안됐다"고 밝혔다.

그렇게 4년의 연습생 생활을 끝으로 로제는 2016년 블랙핑크로 데뷔했다. 블랙핑크는 데뷔와 동시에 다수의 히트곡을 내며 세계적인 그룹으로 성장했다. 2022년 월드투어로 전 세계 23개 도시 66회차 공연을 한 블랙핑크. 세계 걸그룹 역사상 최고 기록이라고.

이후 지난 8년 동안 열심히 달려온 블랙핑크는 현재 솔로 활동을 하며 새로운 2막을 준비하고 있다. 로제는 "'아파트'가 나오고 리사랑 영상 통화를 한 시간 이상했다. '나 사실 연락 많이 왔는데 너랑만 이야기 한다'고 했다. 지수 언니랑도 통화할 수 있는데 굳이 문자 1시간 한 적 많고, 제니 언니도 주변에서 '아파트' 노래 나오고 있으면 영상을 보내준다"며 멤버들을 향한 애정과 그리움을 드러냈다.

특히 블랙핑크는 내년 완전체 컴백을 예고한 바. 로제는 "시너지가 더 생길 것 같다. 음악을 하는 사람들이라 영감을 받아야 성장한다고 생각한다"며 "각자 솔로 활동 하며 발전한 중요한 시기라 생각한다"고 했다. 그러면서 "진심에서 나오는 것도 많을테고 재밌지 않을까"라며 완전체 활동에 기대감을 드러냈다.

anjee85@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