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프리카 요리강연…젊은층 국제기구 진출방안 소개도
(서울=연합뉴스) 노재현 기자 = 한·아프리카재단(이사장 김영채)은 오는 14일 서울시 강남구 SJ쿤스트할레에서 우리 청년들과 아프리카 청년들이 한자리에 모이는 '2024 한-아프리카 청년포럼'을 개최한다고 12일 밝혔다.
한·아프리카재단은 우리 청년들의 아프리카에 대한 인식 제고 및 아프리카 청년들과 교류 확대를 위해 해마다 청년 포럼을 열고 있다. 올해 주제는 '함께 만드는 미래를 요리하다'이다.
이번 포럼에서는 외교부, 한·아프리카재단, 한국국제협력단(KOICA)이 추진하는 청년의 국제기구 진출 프로그램과 방안을 소개할 예정이다.
우리 청년들은 아프리카연합(AU)이 지난 11월 알제리에서 개최한 범아프리카 청년포럼에서 논의된 아프리카 교육, 기후 변화, 디지털 혁신 등 주요 내용을 소개하고 한국과 아프리카의 협력 증진을 위한 아이디어를 공유한다.
또 주한 탄자니아 대사의 부인 차바 루완야 마부라 씨는 기조연설에서 동아프리카 요리를 매개로 아프리카 문화와 역사를 소개할 계획이다. 그는 올해 '동아프리카의 맛'이라는 책을 냈다.
이어 짐바브웨 출신 셰프 니콜라 카고로 씨가 현장에서 아프리카 요리를 직접 시연한다.
한·아프리카재단은 "올해 청년포럼은 국내에서 쉽게 접하기 어려운 아프리카 요리를 통해 서로 교류하고 협력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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