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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 달서천 하수관로사업 국비 1천608억원 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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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연합뉴스) 한무선 기자 = 대구시는 금호강 수질을 1급수로 끌어올리기 위해 추진하는 '달서천 하수관로 민간투자사업(BTL)'과 관련해 국비 1천608억원을 확보했다고 11일 밝혔다.

전날 국회 본회의에서 이 사업 한도액이 승인됨에 따라 총사업비 5천362억원의 30%에 해당하는 국비를 확보했다.
달서천 하수관로 BTL은 빗물과 오수를 분리해 공공수역의 안정적인 수질 보전을 위해 추진하는 것이다.
지난해 민간 제안사로부터 이 사업 제안서가 접수돼 민자사업 적격성 조사가 이뤄졌다.
시는 내년 1월부터 민간투자사업 심의와 제3자 제안공고를 거쳐 민간기업으로부터 사업계획서를 접수·평가하면 하반기에는 우선협상대상자 선정이 가능할 것으로 내다봤다.
이후 실시협약 체결, 실시계획 승인 등을 거쳐 2027년 상반기에 착공해 2032년 공사를 완료할 예정이다.
mshan@yna.co.kr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