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연합뉴스) 조정호 기자 = 부산시는 올해 2월부터 최근까지 학교, 유치원, 어린이집 등 집단급식소와 집단급식소 식품판매업소 등 2천637곳을 점검해 식품위생법 위반 업소 11곳이 적발됐다고 11일 밝혔다.
적발된 업소는 ▲ 소비기한 경과 제품 보관·사용 4곳 ▲ 보존식 미보관 3곳 ▲ 조리장 위생 불량 3곳 ▲ 이물 혼입 1곳 등 모두 11곳이다.
집단급식소 등 집중관리시설 내 조리식품 199건, 음용수 3건, 조리기구 1천874건 등 2천81건을 수거해 보건환경연구원에 검사를 의뢰한 결과, 식품 기준과 규격 등에 모두 적합한 것으로 나타났다.
시는 연말을 맞아 겨울철 유행하는 노로바이러스 예방을 위해 케이크 등 다소비 품목 취급 제조·판매업소, 연말모임이 많은 대형음식점 등에 대해 점검한다.
노로바이러스는 전염성이 매우 강하고 겨울철 주의가 필요한 질환으로, 올바른 손 씻기와 음식물 섭취 등 기본적인 위생 관리만으로도 감염을 효과적으로 예방할 수 있다.
노로바이러스 감염 의심 증상이 있으면 즉시 의료기관을 방문하고, 주변에 추가적인 감염 확산을 방지하기 위해 증상 발생 초기부터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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