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선=연합뉴스) 박영서 기자 = 지난가을 11만여명이 찾은 정선아리랑제가 285억원에 달하는 경제효과를 냈다.
10일 정선군에 따르면 지난 10월 2∼5일 열린 제49회 정선아리랑제에는 11만1천939명이 방문했다.
경제적 파급효과는 약 285억원으로 나타났다.
행사 기간 설문 결과 지역 주민들의 참여도가 매우 높았고, 지역 경제에 중요한 역할을 한다는 점에서 긍정적인 반응을 얻었다.
군은 이날 정선읍 한우타운 세미나실에서 평가보고회를 열고 올해 축제를 평가하고, 내년 축제의 발전 방향을 논의했다.
특히 내년에는 제50회를 맞이하는 의미 있는 해인 만큼 전통문화와 자연경관을 활용하는 특색 있는 프로그램을 강화하고, 지역 주민들의 지속적인 참여를 끌어낼 수 있다는 방안이 필요하다는 의견이 나왔다.
최종수 정선아리랑문화재단 이사장은 "정선만이 가진 독특한 문화적 자원을 기반으로 내년 축제에는 더 큰 의미를 담고, 더 많은 관람객이 방문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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