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연합뉴스) 김광호 기자 = 경기 용인시는 한강유역환경청과 '일회용품 없는 축제 만들기'를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고 10일 밝혔다.
전날 시청에서 열린 협약식에는 이상일 용인시장, 김동구 한강유역환경청장과 관계자 10여명이 참석했다.
협약에 따라 시는 지역축제에 대한 정보를 사전에 한강유역환경청과 공유하고, 축제장 내 음식 관련 부스를 운영할 때 일회용품을 제한한 뒤 다회용기를 사용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기로 했다.
한강유역환경청은 시가 일회용품 없는 축제를 열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할 방침이다.
이 시장은 "기후위기 극복을 위해 한강환경유역청과 이런 뜻깊은 협약을 맺게 된 것을 의미 있게 생각하고, 협약에 담긴 정신을 잘 실천하는 것이 중요한 만큼 시에서 많은 신경을 쓰겠다"고 말했다.
김 청장은 "일회용품 사용을 줄이면서 탄소중립과 기후변화에 대응해 나갈 수 있도록 용인시와 적극적으로 협력해 나가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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