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이현석 기자]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공격수 미카일 안토니오의 차량 사고 당시 충격적인 사실들이 공개됐다.
영국의 기브미스포츠는 9일(한국시각) '안토니오는 충돌 후 1시간 동안 차에 갇혔었다'라고 보도했다.
안토니오는 최근 차량이 반파되는 끔찍한 교통사고로 당하며 모두를 놀라게 했다. 사고 이후 웨스트햄 구단은 곧바로 성명을 통해 '안토니오는 의식이 있고 의사소통을 하고 있다. 현재 런던 중심부의 병원에서 엄격한 관리를 받고 있다'라고 발표했다.
이어 '안토니오와 그의 가족의 사생활을 존중해 주기를 바란다. 구단은 오늘은 더 이상 관련 내용을 언급하지 않을 예정이며, 추후 적절한 시점에 업데이트를 전하겠다'라고 덧붙였다.
사고의 흔적만으로도 모두가 놀랄 수밖에 없었다. 26만파운드(약 5억원)에 달하는 유명 슈퍼카가 빗길에 미끄러졌고, 차량은 전면부가 알아볼 수 없을 정도로 파손되어 있었다.
기브미스포츠는 '안토니오는 구출 전 1시간 동안 차량 안에 갇혔다. 그는 이제 의식을 찾고 의사소통 중이라는 희망적인 소식이 전해졌다. 그의 차량에 대한 '
영국의 데일리메일은 안토니오의 상태에 대해 '양쪽 다리에 부상을 입었고, 대퇴골도 손상됐다. 그는 현재 런던 중심가에 있는 병원에서 의사들로부터 관리를 받는 중이다'라고 밝혔다.
안토니오는 웨스트햄을 대표하는 공격수다. 그는 EPL에서 통산 267경기에 출전해 68골을 터트렸으며, 특히 웨스트햄에서 오랜 기간 머물며, 역대 최다 득점자로 이름을 올렸다. 올 시즌은 14경기에서 1골을 넣었다.
안토니오의 부상 소식이 전해진 이후 각 구단들도 그의 쾌유를 비는 글을 올렸다. 아스널은 '구단의 모두가 그를 사랑하고 지지하며, 그가 괜찮기를 바란다'라고 응원했고, 맨유도 '안토니오와 그의 가족, 친구, 모든 웨스트햄 구성원에게 사랑과 힘을 보낸다'라고 밝혔다.
안토니오의 쾌유를 기원 중인 웨스트햄은 10일 울버햄턴과 2024~2025시즌 EPL 15라운드 경기를 앞두고 있다. 선수단도 그의 쾌유를 바라는 만큼, 공백이 느껴지지 않을 정도로 모든 선수가 열정을 쏟을 것으로 보인다.
이현석 기자 digh1229@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