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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월 엔지니어상에 삼성중공업 최성인·큐리오시스 안성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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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최현석 기자 =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한국산업기술진흥협회와 대한민국 엔지니어상 12월 수상자로 삼성중공업 최성인 시니어 엔지니어와 큐리오시스 안성은 수석연구원을 선정했다고 9일 밝혔다.
최성인 시니어 엔지니어는 스마트 설루션 분야 전문가로서, 3차원(3D), 증강현실(AR), 디지털 트윈(가상 모형) 등 다양한 정보통신(ICT) 기술 기반 스마트 설루션을 개발해 조선업계 디지털 전환 및 업무 혁신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최 시니어 엔지니어가 개발한 '3차원 계측 자동화 설루션'은 데이터 전처리에서 분석까지 전 과정을 자동으로 처리하며, 작업 효율성을 20% 이상 향상했다. 또한 'AR 기반 생산지원 설루션'으로 의장품 검사와 공정 모니터링 과정을 혁신해 의장품 설치 오류 발생률을 30% 이상 감소시켰다.
안성은 수석연구원은 바이오 기기 제조 분야 전문가로서, 세포 배양 환경에 최적화된 인큐베이터 안에서 세포 배양과정을 관찰하는 자동 현미경인 '라이브 셀 이미징 시스템'을 개발해 국내 바이오 소재·부품·장비 분야 제품 경쟁력 강화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안 수석연구원이 개발한 '라이브 셀 이미징 시스템'은 세포 치료제 생산 공정에 필수적인 장비로, 소형 정밀 광학계 기술을 탑재해 쉬운 조작을 통해 반복적이고 많은 시간이 요구되는 실험 환경을 개선했다.
또한 세계에서 유일하게 발열 제어 이미지센서 보드를 탑재함으로써 장비 발열을 획기적으로 낮춰 발열에 민감한 세포들의 배양률을 높였으며, 결로가 생기지 않게 해 장기 모니터링이 가능하게 했다. 샘플을 고정한 채 카메라를 이송시켜 다양한 위치에서 샘플 이미지를 구현할 수 있게 해 세포에 안정된 환경을 보장하고 향상된 이미지 품질과 정밀한 연구 결과도 얻을 수 있게 했다.

harrison@yna.co.kr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