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차민지 기자 = 대동은 두산밥캣 미국법인과 3천억원 규모의 트랙터 주문자 상표 부착 생산(OEM)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9일 밝혔다.
공급 제품은 20∼70마력 대 중소형 트랙터와 파워트레인으로, 계약 금액은 3천612억원이다.
이는 작년 대동 연결기준 매출의 약 25.2%에 달한다. 계약 기간은 2025년부터 2028년까지 4년이다.
대동그룹은 대동과 두산밥캣의 3천600억원 규모 트랙터 OEM 계약, 대동기어와 현대자동차·현대트랜시스의 1조4천200억원 규모 차량 전동화 부품 공급 계약 등을 합쳐 올해 누적 수주 1조8천억원을 달성했다고 설명했다.
박준식 대동 커스터머비즈 부문장은 "이번 계약은 대동의 제품이 고객의 높은 요구 조건을 만족할 수 있는 성능과 품질 경쟁력 갖추고 있음을 다시 한번 보여준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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