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두 번 입양된 한그루, 예상치 못한 비보에 절망
- '한그루 동생' 권도형, 폭우 속 아버지 공장 지키기 위해 고군분투
- 최종환, 폭우 속 오열하는 권도형 향한 안타까운 눈빛
'신데렐라 게임'의 한그루와 권도형이 충격적인 소식을 접한다.
오늘(6일) 방송 예정인 KBS 2TV 일일드라마 '신데렐라 게임'(연출 이현경 / 극본 오상희 / 제작 미라클케이스토리, 지담미디어) 5회에서는 구하나(한그루 분)와 구지석(권도형 분)이 일생일대의 위기를 맞는다.
앞서 지석의 가족에게 입양 간 어린 이하나(김서헌 분)는 구하나로 성을 바꾸고 새 가족과 행복한 시간을 보냈다. 시간이 흘러 고등학생이 된 하나는 갈고 닦은 피아노 실력으로 콩쿠르 대회에 출전했다. 하나의 연주를 보러 가기 위해 차를 운전하며 이동 중이었던 하나의 부모는 본인 회사가 압류에 들어간다는 신여진(나영희 분)의 갑작스러운 전화를 받다 당황한 이들은 맞은편 트럭을 보지 못하고 충돌해 시청자들의 큰 충격을 안겼다.
방송을 앞두고 오늘 공개된 스틸 속에는 무대 위에서 피아노 실력을 뽐낸 하나의 모습이 담겨 있다. 객석에 앉아 부모님을 기다리며 수상자 발표를 기다리던 하나는 지석에게 온 전화를 받고 경악을 금치 못한다. 다급하게 공연장을 빠져나온 하나가 향한 곳은 어디일지 그녀에게 무슨 일이 일어난 건지 궁금증을 증폭시킨다.
그런가 하면 지석은 부친의 회사 압류를 막기 위해 고군분투한다. 그는 폭우가 내리는 가운데, 여진의 비서에게 무릎을 꿇은 채 울부짖고 있어 안타까움을 자아낸다. 먼발치에서 지석을 바라보고 있는 윤성호(최종환 분)의 눈빛 또한 흥미롭다. 딸의 실종 이후 폐인이 된 성호가 지석을 애처롭게 바라보고 있는 이유는 무엇일지 인생의 낭떠러지 끝에서 마주한 두 사람이 향후 어떤 관계로 변모하게 될지 호기심이 치솟는다.
KBS 2TV 일일드라마 '신데렐라 게임'은 오늘(6일) 저녁 7시 50분 5회가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