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주=연합뉴스) 우영식 기자 = 경기도와 경기교통공사는 이달부터 31개 시군을 대상으로 장애인콜택시(특별교통수단) 통합 배차를 전면 시행했다고 3일 밝혔다.
장애인콜택시 통합 배차는 7월 남양주시와 구리시를 시작으로 8월 포천·양평·연천, 9월 평택·시흥·김포, 10월 의정부·하남·여주, 지난달 성남·안양·파주 등 매월 단계적으로 확장한 뒤 이날부터 경기지역 모든 지역으로 확대했다.
시군별 분리 접수와 배차 업무는 경기도 광역이동지원센터로 통합됐다.
이에 따라 장애인콜택시를 이용하고자 할 때는 경기도 광역이동지원센터 누리집(ggsts.gg.go.kr), 앱, 콜센터(☎ 1666-0420) 등으로 신청하면 된다.
통합 배차 전면 시행으로 이용 신청 및 배차 업무는 경기도 광역이동지원센터로 행정절차를 간소화하는 한편, 기존 시군 이동지원센터는 차량 및 운전원 운영·관리 중심으로 업무를 효율화했다.
덕분에 대기시간 감소 등 1천209대 장애인콜택시 운영의 편의성이 좋아졌다는 게 경기도의 설명이다.
남상은 경기도 교통국장은 "교통약자의 이동권을 강화하는 중요한 전진"이라며 "이용자들이 신속하고 편리한 서비스를 받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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