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닷컴 이게은기자] "연탄이가 강아지별로 긴 여행을 떠났어요."
그룹 방탄소년단 뷔가 반려견 연탄이의 안타까운 소식을 전했다.
2일 뷔는 "사실 오늘 이렇게 글을 올리게 된 건 최근에 연탄이가 강아지별로 긴 여행을 떠났어요. 어떻게 이야기를 드려야 할까 많이 고민했지만 지금까지 많은 사랑을 보내준 아미 여러분들께도 말씀을 드리는 게 맞을 것 같아 소식을 전하게 됐습니다"라고 알렸다.
이어 "아미 분들게서 연탄이가 별에서도 행복할 수 있도록 한 번씩 떠올려주시면 고마울 것 같아요. 주변에 사랑하는 이들에게 한 번 더 사랑한다고 얘기할 수 있는 따뜻한 연말이 되길 바랍니다. 아미분들도 다시 만날 그날까지 언제나 건강하시길 바라겠습니다"라고 덧붙였다.
뷔는 그동안 반려견 연탄이와의 추억을 팬들과 공유해왔다. 지난해 뷔는 Mnet '엠카운트다운'에서 연탄이와 합동무대를 꾸며 다시금 화제를 모았다. 당시 Mnet 측은 연탄이만을 위한 영상 '입덕멍캠 김연탄 직캠'까지 준비했고 이 영상은 조회수 225만회를 기록하기도 했다.
한편 뷔는 지난해 12월 육군 현역으로 입대했으며 강원도 춘천 소재 육군 2군단에서 사령부 직할 군사경찰단 특임대 소속으로 복무 중이다. 전역 예정일은 2025년 6월 10일이다.
▶ 다음은 뷔 글 전문
안녕하세요 아미 여러분 따뜻한 연말 보내고 계시죠? 날씨는 아직 춥지 않아서 다행인 것 같아요!
오랜만에 아미분들께 노래로 인사드리는 것 같아요
제가 정말 좋아하는 효신이 형과의 듀엣도 그렇고, 곧 발매될 제가 너무 존경하는 빙 크로스비 님과의 캐럴 또한 준비하는 동안 즐거웠던 기억이 스쳐지나갑니다. 그러다 보니 올해도 벌써 12월이네요
사실 오늘 이렇게 글을 올리게 된 건 최근에 연탄이가 강아지별로 긴 여행을 떠났어요. 어떻게 이야기를 드려야 할까 많이 고민했지만 지금까지 많은 사랑을 보내준 아미 여러분들께도 말씀을 드리는 게 맞을 것 같아 소식을 전하게 됐습니다.
아미 분들께서 연탄이가 별에서도 행복할 수 있도록 한 번씩 떠올려 주시면 고마울 것 같아요.
주변에 사랑하는 이들에게 한 번 더 사랑한다고 얘기할 수 있는 따뜻한 연말이 되길 바랍니다.
아미 분들도 다시 만날 그날까지 언제나 건강하시길 바라겠습니다!
사랑합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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