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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②] '좀비버스2' PD "육성재 너무 잘생겨, 다시 살리고 싶다" ('좀비버스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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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조민정 기자] 확장된 세계관과 출연진들의 찰떡 케미가 돋보인 넷플릭스 예능 '좀비버스: 뉴 블러드'에서 활약한 육성재에게 제작진이 찬사를 보냈다.

2일 오전 서울 종로구 모처에서 '좀비버스: 뉴 블러드' 연출을 맡은 박진경 PD와 문상돈 PD는 스포츠조선과 만나 프로그램에 대한 이모저모를 들려줬다.

넷플릭스 예능 '좀비버스'는 좀비 세계관의 확장 속 한층 치밀해진 구성과 거대한 스케일, 능력치 진화한 좀비까지 웃음과 스릴을 무한 확장한 중독성 강한 좀비 액션 버라이어티. 한층 강력해진 좀비들을 상대로 예측 불가 플레이를 펼칠 '뉴페이스' 조세호, 데프콘, 태연, 육성재, 코드 쿤스트, 권은비, 김선태, 안드레 러시를 비롯해 시즌 1에서 하드캐리하며 생존한 '경력직' 이시영, 딘딘, 덱스, 츠키, 파트리샤, 그리고 죽음에서 돌아온 '부활자' 노홍철까지 14인의 다채로운 캐릭터 플레이와 시너지를 엿볼 수 있는 프로그램이다.

연출을 맡은 박진경 PD는 촬영 비하인드와 에피소드에 대해 들려줬다.

먼저 박 PD는 "안드레 러시 셰프는 원래 헬기에서 낙오돼 미국으로 돌아가는 설정이었다"면서 "현장에서 '이분이 좀비로 나오면 재미있겠다'라는 말이 나와 변화를 시도했다"고 말했다.

살제로 프로그램에서 좀비로 변한 안드레 러시는 촬영 내내 출연진을 위협하며 긴장감을 더해 시청자들에게 큰 호응을 얻었다.

안드레 러시가 실제로 잠에 들어 코를 고는 장면은 촬영 현장에서도 폭소를 유발했다고. 박 PD는 "안드레 러시가 좀비로 쓰러지는 장면 촬영 후 누운 채로 대기했는데 출연진들이 그의 존재를 잊었던 것 같다"며 "전날 미국에서 날아와 고된 촬영을 버틴 안드레 러시가 피곤했던지 실제로 코를 골아 모두가 폭소했다"고 말했다.

시즌 3 제작 가능성은 몇퍼센트일까. 박 PD는 "덱스와 육성재의 케미가 너무 좋아 그들의 장면에 심혈을 기울였다"며 "특히 덱스가 지하철로 뛰어드는 장면이나 육성재가 '나 물렸으니 가라'고 말하는 장면은 제작진도 감탄한 명장면이었다"고 밝혔다. 문상돈 PD 역시 "시즌3가 제작된다면 육성재를 다시 살리고 싶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한편 넷플릭스 '좀비버스: 뉴 블러드'는 지난달 19일 공개됐다.조민정 기자 mj.cho@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