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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창대교, 6년 연속 창원 힘찬병원에 기부…취약 계층 수술비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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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장종호 기자] ㈜마창대교(대표이사 김성환)가 2일 창원힘찬병원(병원장 이상훈)에 기부금 1000만원을 전달했다. 지난 2019년 500만원을 시작으로 2020년부터 매년 1000만원씩 기부하며, 6년 연속 어려운 이웃 수술비 지원사업에 동참하고 있다.

창원힘찬병원은 전달받은 기부금으로 경남도내 취약계층의 관절, 척추 수술비를 지원할 예정이다. 말기 퇴행성관절염으로 무릎 인공관절 수술이 필요한 경우 등 지역의 저소득 대상자를 선정해 수술 건당 최대 100만원까지 지원, 연간 10명의 환자들에게 실질적인 수술비 혜택을 제공할 계획이다.

얼마 전 로봇을 이용한 무릎 인공관절 수술을 받고 창원힘찬병원에서 입원 치료 중인 배 모씨(71)는 수술 후 컨디션에 만족한다고 했다. 퇴행성관절염이 심해 이미 5년 전 수술 권유를 받았지만, 마창대교 후원금 혜택으로 최근에서야 인공관절 수술을 받았다.

마창대교는 올해 기부금까지 포함해 총 5500만원을 창원힘찬병원에 전달했고, 배 씨와 같이 의료복지 사각지대에 있던 45명의 환자들이 수술비 지원 혜택을 받고 건강한 일상을 되찾았다.

양 기관은 투명한 사업 관리를 위해 지난 기부금 사용 현황과 사업의 경과보고를 공유하고, 공동으로 진행하는 어려운 이웃 수술비 지원 사업이 지속될 수 있도록 유기적인 협력관계를 유지하고 있다.

마창대교 김성환 대표이사는 "취약계층 환자들의 경제적 부담을 조금이라도 덜어드릴 수 있어 기쁘게 생각한다"며, "지역과의 상생 발전을 위해 앞으로도 귀한 나눔의 가치를 실천해나가겠다"고 말했다.

창원힘찬병원 이상훈 병원장은 "6년째 이어진 마창대교의 따뜻한 동행이 지역의 소외계층에 큰 힘이 되고 있다"며, "병원에서도 최선의 진료 서비스로 온정의 손길에 보답하겠다"고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한편, 마창대교는 환경보호, 사회 기여, 투명한 지배구조에 중점을 둔 지속가능경영(ESG) 활동에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있다. 맥쿼리한국인프라투융자회사(MKIF)가 대주주며, 지역사회와의 상생 발전을 위해 의료비 후원뿐 아니라 사랑의 열매 기부, 지역 장학 사업, 복지시설 기부 등 다양한 이웃사랑 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창원힘찬병원 역시 마창대교 기부금을 통한 수술비 지원 외에도 창원시, 함안군, 함양군 등 지자체와 협약을 통한 저소득계층 수술비 지원, 노인의료나눔재단 저소득층 인공관절 수술비 지원, 경상남도 어르신 인공관절 수술비 지원, 경남농협 농촌 왕진버스 의료지원 참여 등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펼치고 있다. 장종호 기자 bellho@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