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연합뉴스) 박주영 기자 = 한국과학기술원(KAIST)은 2일 서울 양재 엘타워에서 열린 '2024년 소프트웨어(SW) 산업인의 날' 기념식에서 소프트웨어 산업 발전 유공 단체 부문 대통령 표창을 받았다고 밝혔다.
수요 기반의 산업현장 중심 교육을 시행하고, 비전공자 개발자를 위한 교육과정을 개발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KAIST는 전산학에 대한 사전 지식이 없는 졸업생 등을 대상으로 5개월간 집중 학습과 과제를 진행하는 비학위과정 'SW 사관학교 정글' 과정을 개설해 융합형 인재를 양성해왔다.
KAIST 김재철AI대학원은 국내 최초로 인공지능 분야의 석·박사 학위과정을 개설하고 스타트업·창업 기업의 실무 역량을 높일 수 있는 '머신러닝 엔지니어 부트캠프'를 기획한 점 등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서민준 KAIST 김재철AI대학원 교수도 소프트웨어 산업 발전 유공으로 국무총리 표창을 받았다.
서 교수는 지난 4년 동안 AI 최상위 국제 학회에 28편의 논문을 발표하며 AI와 자연어 처리 분야에서 선도적 연구 성과를 달성한 점을 인정받았다.
이광형 총장은 "앞으로도 최신 교육과정 개발과 학위 제도 혁신을 통해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소프트웨어 인재 양성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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