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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룡영화상] '화이트' 한지민→'블랙' 김고은…'청룡'의 밤 환하게 밝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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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청룡영화상에서도 국내를 넘어 아시아를 대표하는 스타들이 대거 참석해 '청룡'의 밤을 환하게 밝혔다.

이날 본식에 앞서 진행된 레드카펫 행사에는 새로운 안방마님 한지민을 비롯해 3년 연속 청룡영화상을 찾은 탕웨이, 신인여우상 수상 후 12년 만에 여우주연상 후보에 오른 김고은 등이 총출동해 현장 분위기를 뜨겁게 달궜다. ▶우아한 순백의 여신…'청룡 여신' 한지민→공승연

이날 레드카펫은 스타들이 클래식한 화이트로 아름답게 수놓았다. MC 한지민은 풍성한 프릴이 돋보이는 오프숄더 드레스를 완벽히 소화해 내며 청순하면서도 사랑스러운 분위기를 자아냈다. 권유리는 은은한 실버 비즈 장식이 더해진 드레스에 긴 생머리로 절제된 섹시미를 보여줬다. 슬림핏 드레스를 착용한 공승연은 어깨라인을 과감히 드러내며 관능적인 매력을 발산했다. 실크 소재의 오프숄더 드레스를 입은 고아성은 한층 성숙해진 미모와 황금 비율을 자랑하며 눈길을 사로잡았다. 한선화는 화려한 큐빅으로 장식된 민소매 드레스를 입고, 올백 헤어스타일로 포인트를 주며 특유의 상큼한 에너지를 전달했다. 탕웨이는 남편인 김태용 감독과 함께 부부 동반으로 레드카펫 행사에 참석해 팬들의 뜨거운 관심을 불러 모았다. 탕웨이는 화이트 시폰 드레스에 블랙 재킷을 매치시켜 세련된 분위기를 완성했다.

▶치명적인 블랙 스완…김고은→이혜리

화이트 못지않게 블랙 드레스로 매력을 뽐낸 스타들도 많았다. 짧은 쇼트커트 헤어스타일로 레드카펫 등장부터 시선을 모았던 김고은은 가슴선이 깊게 파인 브이넥 라인의 벨벳 드레스를 입고 고혹적인 분위기를 자랑했다. 광택이 도는 시스루 의상을 착용한 이주명은 등이 훅 파인 반전 드레스로, 아름다운 뒤태를 과시해 눈길을 끌었다. 이혜리는 옆 트임이 강조된 시폰 드레스를 착용해 우월한 비율과 늘씬한 각선미를 드러내며 보는 이들의 감탄을 불러일으켰다. 박주현은 캉캉 디자인의 글리터 드레스를 입고 발랄함과 동시에 글래머러스한 매력을 선보였다. ▶컬러풀한 드레스로 뽐낸 존재감…임지연→하윤경

블랙 앤 화이트가 아닌 다채로운 컬러 드레스를 택한 스타들도 있었다. 임지연은 파스텔 톤 드레스에 망토를 걸쳐 동화 속 공주 같은 화사한 미모를 뽐냈다. 이와 반대로 하윤경은 어두운 컬러의 청록색 드레스를 입고 시크하면서도 매혹적인 아우라를 풍겼다. 안소윤 기자 antahn22@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