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닷컴 이지현 기자] 파리 올림픽 펜싱 금메달리스트 오상욱의 치명적인 단점이 공개됐다.
1일 방송된 SBS '미운 우리 새끼'에서는 파리 올림픽 펜싱 금메달리스트 오상욱과 함께 휴가를 떠난 이용대, 배성재의 이야기가 공개됐다.
이날 이용대는 아시아 최초로 펜싱 개인전 그랜드슬램을 달성한 펜싱 금메달리스트 오상욱의 '찐 팬'인 배성재를 위해 휴가를 계획했다.
펜션을 찾은 배성재와 이용대, 오상욱은 마당에 설치된 배드민턴 네트를 보자마자 승부욕을 불태우며 배드민턴 대결에 나섰다. 이어 운동만큼이나 먹는 것에도 진심인 세 사람은 대왕 문어 라면 10봉지부터 문어 구이, 바베큐까지 거침없는 먹방을 선보였다.
그런 가운데, 배성재는 "키, 외모, 실력, 성격까지 완벽한데 단점을 하나 찾았다. 방광이 작다"라며 자신의 개인방송에 출연했던 오상욱에 대해 언급했다. 당시 방송에서 잦은 화장실 출입으로 '명예 소방광' 별명을 얻었던 것.
이에 이용대는 "포경수술도 늦게 했더라"며 그의 단점을 더 찾아냈다. 오상욱은 "대학교 지나서 했다. 25살 정도에 했다"면서 팀의 맏형이 함께 상담을 가고 결제도 해줬다고.
이어 "(포경수술 덕분인지) 단합력은 좋아지더라. 그 이후에 단체전 그랜드슬램을 하긴 했다"면서 "하니까 다리가 쫙쫙 찢어지더라"고 너스레를 떨어 웃음을 안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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